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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나도야 간다

나도야 간다

방송일 2006.07.07 (토)
현수는 석훈의 얘기에 다슬이 자신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학적부를 확인한 후 행숙을 찾아 진실을 알려고 하지만 애써 부인하는 행숙의 모습에 안타까움만 더한다. 다슬은 잘 들리지 않아 요리학원 수강도 어려움이 많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현수는 더욱 마음이 아프지만 자퇴원까지 제출한 다슬에게 힘이 되고 싶어 요리학원장에게 머리 숙여 부탁한다. 

정완과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기로 생각한 경숙은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정완을 뿌리치지 못하고, 대신 보람을 데려와서 함께 살 결심을 한다. 치매를 앓는 어머니 박씨를 보며 상민은 효숙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전과 다른 상민의 모습에 효숙은 많은 생각이 든다. 한편, 가게에 채소를 납품하는 광수의 배려에 효숙은 잠시 자신이 여자라는 느낌을 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