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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영화감독이 되는 걸 포기했던 박찬욱.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서툴렀던 소년은
어느새 전 세계가 차기작을 기다리는 감독이 되었다.
조용한 성격 뒤에 숨은 집요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연출력. 
그 힘이 결국 세상을 움직인 것이다. 

그렇다면, 박찬욱의 머릿속에는 
어떤 '창작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2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창작 코드를 깊이 파헤친다.

박찬욱의 영감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부터 
이야기를 구상하고,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과정은 물론,
집필 방식에서 한결같이 지켜온 원칙과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화법까지
박찬욱의 창작 세계가 낱낱이 드러난다.

또한 평균 20년 가까이,
함께해온 스태프들이 직접 출연해
감독 박찬욱의 리더십과 소통 방식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마침내, 2부에서는
박찬욱 감독만의 창작의 비밀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