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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5.01.11 (수)
  방송일시: 1월 11일 (화) 밤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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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재)교육비로 마이너스 2000 통장을 딱 만들어 놨어요.”
“우리나라에서 반짝했던 영재치고 살아남은 영재가 아무도 없잖아요”

수학을 시작한지 7개월 만에 미적분까지 풀어내고, 상대성 이론을 비롯한 과학원리를
꿰뚫은 ‘과학영재’ 송유근(8)군.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최연소 1급에 합격하고, 50일 동안 배운 영어공부로 
영어동화구연까지 하는 ‘언어영재’ 박헌(9)군.
이들의 영재성은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능력에 맞는 정규교육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는 현재 초 중 고생의 0.3%에 해당되는 25,000명이 영재교육을 받고있다. 
시?도 교육청, 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왜 유근이나 헌이에게 맞는 교육은 없는 것일까?

현재 조기 영재교육을 위한 사설 영재학원도 생겨났지만,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입시학원으로 전락해 버렸다. 공인되지 못한 ‘영재판별테스트’ 또한 조기 
영재교육에 혼란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에서는 2010년까지 초 중 고를 대상 ‘5% 수월성 교육’을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뉴스 추적에서는 40만 영재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문제점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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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인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거 아니에요” 
 지난 4일 서울시내 ‘축구지도자협의회’ 사무실. 김호 전 국가대표 감독, 차경복 전 성남
 일화 감독 등 축구인들은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울분을 토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한국축구연구회’ 신문선 책임연구원은 ‘국내 축구계의 위기상황을 축구협회는 
 직시하라’ 며 개혁요구의 포문을 열었다. 무엇이 중견 축구인들을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축구협회와의 갈등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세계적으로 이런 힘을 가진 협회가 없어요”
 재정 불투명성의 의혹을 제기하는 취재진에게 축구협회는 ‘표창장’ 한 장을 내밀었다. 
 2002년 3월 4일 납세자의 날에 재정경제부총리의 이름으로 수여된 것. 그러나 표창을
 추천했어야 할 관할 세무서에 확인한 결과는 ‘대한축구협회 표창 추천기록이 없다’는
 것이었다. 왜 원칙을 거슬러 표창한 것일까? 
 또, 축구협회 수입 중 국고의 두가지 유입 경로인 ‘국고보조금’과 ‘체육진흥기금’은 
 왜 ‘외부회계’ 통계와 ‘축구협회’ 대의원 총회 통계, 실제 자금을 지급하는 ‘대한 체육회’ 
 통계의 액수가 각각 다른 것일까?
 역시 문제가 되고 있는 회장 후보 자격과 회장이 단독 임명하게 돼 있는 중앙대의원
 선출방식까지...베일에 가린 축구협회의 내부를 들여다 봤다.

“한국 축구의 현재는 심각한 위기상황입니다”
 2002년, 온 나라를 환희의 축제장으로 만들었던 ‘국민 스포츠’ 축구. 그 영광 뒤에는
 선수들, 일선 지도자들과 음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축구인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
 한국 축구를 위해 불철주야 뛰는 축구인들이 주인되는 축구협회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대한축구협회’의 회장 선출이 있다. 한국 축구 
 발전과 한국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온 축구협회. 그 축구협회가 지금 왜 흔들
 리는가? 축구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는 어디로 나가야 하는가?

제작 : 보도본부 뉴스추적부 / 기획 : 안상륜 / 취재 기자 : 이승주,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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