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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5.03.29 (수)
뉴스추적 3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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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지금 우리 아이들은...

                                                 2005년 3월 29일 저녁 8시 44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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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갖다 제 등을 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지워지지 않는 영혼의 상처
중학생임에도 키가 145cm에 불과한 명훈이. 
학교폭력으로 환청과 악몽에 시달려. 
무려 1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
대체 그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옷 다 벗겨서 때리고, 울면 더 때리고, 죽은 척해도 더 때리고”
지난 3월 5일 수도권의 한 주택가.
한 교각 아래에서 싸움이 벌어져.
싸움을 하는 아이들은 이제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격투기 시합 장소에서나 볼법한 싸움.
싸움을 구경하는 아이들은 모두 100여명.
그러나 아무도 이들을 말리지 않는다.
오히려 심하게 주먹을 날릴 때마다 환호를...
아이들은 왜 서로를 때리며,
이를 보는 아이들은 왜 또 환호를 하는 것일까.
일진들의 맞짱동영상을 입수했다. 
 
신고제도, 스쿨폴리스 대처 방안 될 수 있나
가해자는 학교에 남고, 피해자는 전학을 가야하는 현실.
정부는 최근 신고제도, 스쿨폴리스, 병영체험 등 학교 폭력 대처 방안을 쏟아냈다.
이 대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취재 결과 정부의 대책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주 에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책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제작 : 보도국 보도제작부 ‘뉴스추적’ / 기획 : 박흥로 / 취재 : 이홍갑, 장세만 기자
연락처 : 2113-4221 / FAX : 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