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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5.04.05 (수)
           

제목 : 김우중 ‘나는 침묵할 수 밖에 없다’
 
방송일시 : 4월 5일 밤 8시 55분 - 9시 55분 

내용 : 

“김우중, 방콕 호텔 골프장 포착”

SBS 뉴스추적팀은 6년 전 1999년 10월 21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해외도피 하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행적을 집중 추적해 보도한다.  

SBS 취재팀은 3월17일부터 31일까지 15일 동안 프랑스 니스와 파리, 알자스 로렌,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 등 김 회장이 머물던 곳을 집중 취재했다.   

취재팀은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김우중 회장이 지난해 말 일행 2명과 함께 골프를 치는 등
이 곳 골프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현지 목격자의 증언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김 회장이 국내 정치인들과 측근들을 만나왔던 방콕의 한 호텔 스위트룸도 공개한다.

SBS 뉴스추적팀은 지금까지 김 회장의 주 거주지로 알려진 니스의 저택 외에도 
치료를 받았던 독일의 한 병원도 포착했다.

“인터폴 홈페이지에 김 회장은 없다”

김 회장은 41조원 분식회계와 22조9천억원 업무상 배임, 44억 달러 재산 해외도피 등 
20여 가지 범죄 혐의로 기소중지 된 단군 이래 사상 최대의 경제범죄자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지난 2001년 5월 기소중지 조치를 내린 이후 
김 회장의 행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2001년 3월 인터폴에 레드 노티스(적색 수배)를 
통보했다지만 인터폴 홈페이지에서 김 회장은 사라졌다. 정보기관의 정보망에서도 
김 회장의 출입국 기록은 조회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김 회장의 측근들은 김 회장이 입국하고 싶어 하지만 입국을 시도 할 때마다 
정치권에서 입국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우중 회장은 측근들을 통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는 말을 전하며 입을 다물고 있다.

왜 김우중 회장은 침묵하고 있는가. 은 대우그룹 해체의 비밀과 함께 
김 회장의 6년간의 침묵의 실체를 추적 보도한다.   

취재 : 김용철 유성재 기자   
작가 : 손승희
연락처 : 02-2113-4224, 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