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5.06.15 (목)
제 336회 홍보문안 제목 : “달라진 게 뭐 있습네까?” 방송일시 : 2005년 6월 15일 수요일 밤 11시 05분 정상회담 5주년-무엇이 달라졌나? 분단 50년 만에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은 통일을 위한 5개항에 합의 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 이 합의들은 얼마나 지켜지고 있으며, 그동안 남과 북은 얼마나 변했을까? 통일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섰을까? 현지 취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한평생 그리움, 마지막으로... 남북 공동선언이 가져온 가장 가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다. 눈물과 감동으로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냈던 이산가족들, 5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왜 “차라리 만나지 말 것을...”하며 후회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1만 명이 만났던 이산가족 상봉은 1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는데... 면회소 설치는 완전히 무산된 것일까? “앞으로 10년이면 우리는 모두 저 세상 가 있을 것”이 라며 절규하는 실향민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 3국을 통한 몰래 상봉을 시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돈 잃고 마음에 상처 받으면서까지 그들은 왜 가족을 만나려 하는가? 영상편지를 녹화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실향민들... 유언장이 될 지도 모르는 눈물의 영상편지에 담겨진 사연 사연들. 잊혀져 가고 있는 이산 가족 문제를 짚어본다. 진정한 남북경협, 아직 멀었나? 서울에서 개성까지 가는 통근버스가 생기고, 개성산 의류들이 명동 한복판에서 팔리고... 북한 상품들을 직송 판매하는 한 인터넷 쇼핑몰은 메신저를 통해 북한의 사업 파트너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 직원들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남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실시간 체크하고 대응하고 있는데... 5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 경협, 과연 기업인들은 6만원도 안 되는 북한 근로자들의 임금에 끌려 북으로 북으로 향하는데... 왜 한쪽에서는 “달라진 게 없다”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날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 남북 경협의 허와 실을 진단해 본다. “굳이 통일이 될 필요가 있나요?” 상상을 현실로 만든 지난 5년, 최근 불거진 북핵 문제는 모든 남북 관계를 원점 으로 되돌려 놓는 걸림돌이 될 것인가? 남북한 주민들의 의식은 그 사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설문조사 결과, 통일에 대한 의외의 답변들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이번 주 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 그 후 5년을 평가해보고, 남은 과제와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본다. 제작: 보도제작국 보도제작 2부 ‘뉴스추적’/ 기획 : 박흥로 / 취재기자 : 김명진, 김경희 연락처 : 02) 2113-4422,4223/ 팩스 : 02)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