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42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5.07.27 (목)
뉴스추적  342회 홍보문안
방송일시 : 2005년 7월 27일

추적 1 『 한달 천만원 』- 고액U턴과외의 비밀

뉴스추적팀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보습학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액과외 명단을
입수했다. 확인 결과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들은 대부분 미국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는
10대 조기유학생들로 전직 대통령, 전직 총리 등 사회지도층과 N사.D사.H사 등 유수
재벌기업 오너의 자녀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이들이 내는 학원비는 한 과목에 180만원. 개인교습은 시간당 20만원이나 됐다. 
수학과 과학, 영어 등 3-4과목 이상을 듣는 아이들의 수강료는 많게는 한 달에 1천만원
에 달하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수강료를 한 달 21시간 수업 기준 15만원 정도로 제한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비밀 교습을 하며 규정보다 10배 이상 많은 학원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고액과외를 하고 있는 문제의 학원은 보습학원으로 교육청에 신고를 하고, 미국 수학
능력시험(SAT) 준비를 위한 강의를 하고 있었다. 교회나 지인 등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 뒤, 학원 수강료도 동생을 통해 관리하는 등 치밀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취재기자: 김용철, 최선호

추적 2 '아시아나 파업', 그 현장을 가다

아시아나 노조'가 파업 일주일을 넘기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간 총 비행시간 단축 등 조종사들의 비행조건과 복지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감행
하고 있는 노조 측과  노동법과 상공권을 뛰어넘어, 승객들의 안전을 빌미로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회사 측- 
이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은 아예 속리산
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의 이해관계만 따지고 
있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주변의 시각은 결코 곱지않다.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선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승객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여행
업계도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게다가 화물선의 결항이 이어지면서, 휴대폰, 반도체 등의 
수출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경제계도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 노사는 '협상 일괄 타결을 채택'하고 있어 일부 항목 의견이 좁혀지더
라도 나머지 항목에 이견을 보이면 파업을 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데.. 
아시아나 파업,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없는가? 

 취재기자 : 장세만, 유성재 

이번 주 뉴스추적 에서는 추적 1 조기유학생들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고액 U턴 과외의
실태와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 추적 2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나 파업의
속사정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추적해 봤다. 

제작: 보도제작국 보도제작 2부 '뉴스추적'/기획: 박흥로 
연락처 : 02)2113-4224 / 팩스 : 02)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