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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6.01.04 (목)
뉴스추적  364회 홍보문안
방송일시 : 2006년 1월 4일 밤 11시 05분

 - 왜 「58년 개띠」인가? 

신년특집 에서는 2006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치열한 경쟁과 사회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굴곡진 삶을 보내온, 현대사의 산 증인 ‘58년 개띠’를 대해부하고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왜 ‘58년 개띠’인가?
‘57년 닭띠’, ‘59년 돼지띠’라는 말은 없는데, ‘58년 개띠’라는 말은 주변에서 흔히 쓰인다. 인터넷을 통해 동호회를 검색 해봐도 년도와 띠를 매개로 하는 모임은 ‘58년 개띠’모임이 유일하다.
58년 개띠들은 전쟁 후 베이비붐이 정점에 달했을 때 태어나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입시제도의 큰 변화를 겪었다. 대학시절 긴급조치와 서울의 봄, 광주항쟁 등 우리 현대사의  대 변혁을 겪었는가 하면, 사회초년병이던 지난 80년대 초반에는 ‘복부인 시대’로 알려진 ‘부동산 폭등시대’를 거치기도 했고, 지난 97년 말에는 IMF사태가 터지면서 사오정, 삼팔선과 같은 말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평균적 58년 개띠’ 행복의 조건은...
58년 개띠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취재진은 통계청과 사회학교수 몇 명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 ‘평균적 58년 개띠’ 추적에 나섰다.
인천에 사는 김순태씨.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기관사로 취직해서 현재는 철도청 안전관리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재산, 학력, 가족관계, 월 소득 등에서 ‘평균적 58년 개띠’인 김순태씨는,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사회적 명성을 누리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 ‘58년 개띠’, 굴곡 많은 인생의 그가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사의 굴곡을 정면에서 바라봐야 했고, 아직도 남은 짐을 지고가야 하는 58년 개띠.   어쩌면 이들의 행복조건과 대한민국의 행복조건은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닐까?

취재기자 : 배재학, 최선호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 2부 ‘뉴스추적’/ 기획: 박흥로 
연락처    :  02)2113-4224 / 팩스 : 02)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