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6.01.11 (목)
365회 홍보문안 제목 : 충격보고 ‘보험금이 뭐길래...’ 방송일시 : 1월 11일 밤 11시 5분 스포츠카 모는 3급 장애자 6개 보험에 가입한 A모씨는 지난 2003년 말 발생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3급 장해진단을 받아 4개 보험사에서 1억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또 보험사에 합의금으로 2억5천만원을 더 청구했다. 하지만 한쪽 팔이 불구가 됐다는 A씨는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고 있었다. 상해보험 40개 가입, 2주 진단에 4천만원 청구 고정된 직업이 없는 32살 B모씨는 28개 보험사에 40개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만 한 달에 1백26만원. B씨는 지난해 9월 벌초를 하다가 넘어져 다쳤다며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보험사에 4천1백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해 지금까지 1천9백만원을 받았다. 2주진단을 받은 B모씨에게 병원은 환자의 주장에 따라 44일 동안 입원을 시켰다. 인륜마저 저버리는 보험범죄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가족까지 살해하고, 조직적으로 허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건수는 9월까지만 1만7천건으로 이미 2004년 한해 동안의 보험사기 규모를 넘어섰다. 보험사기로 새나가는 보험금은 연간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사들은 보험범죄수사 전담반을 만들어 조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계약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며 보험가입자에 대한 심사나 사후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은 조용한 대재앙으로 불리는 보험범죄의 현장을 추적해 그 원인과 대책을 진단한다. 제 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뉴스추적 기 획 : 박흥로 / 취재기자 : 김용철, 유성재 / 연 락 처 : 02)2113-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