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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방송일 2006.02.22 (목)
골리앗에 맞선 다윗, 거리로 나섰다 

중소기업인 5명이 대기업의 횡포에 맞설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거리로 나섰다. 대기업이 장악한 한국의 경제환경에서 대기업에 맞서는 것은 사실상 사형선고를 의미하지만 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대기업과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법도 정부도 못 믿겠다 

외국 유명회사 제품보다 2-3배 빠른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얼라이언스 시스템 조성구 사장, 대기업의 횡포로 회사를 통째로 빼앗겼지만 검찰은 대기업 편들기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가두시위에 나섰다. 대기업의 첨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도 회사가 폐업위기에 처한 한진건업 반성오 회장, 부당하도급을 신고했지만 무혐의 처리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했다.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대기업의 특허 침해로 고사위기에 처한 서오텔레콤 김성수 사장은 대기업을 상대로 대법원까지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특허가 있다면 죽여라" 

취재진은 "특허를 방해하고 특허가 있다면 죽여라"라고 말하는 한 유명 대기업 간부의 공개강좌 화면을 입수했다. 대기업은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실상은 '살생'을 하고 있다고 중소기업인들은 주장한다. 

이번 주 뉴스추적은 중소기업들이 왜 대기업에 가위눌려 고사하고 있는지 그 원인과 대책을 집중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