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6.08.30 (목)
[뉴스추적]에서는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바다이야기’의 인허가, 심의 과정과 상품권 유통 과정 등을 추적해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비리를 파헤친다. “오늘도 고래를 기다린다, 도박 광풍에 휩쓸린 서민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조씨, 그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바다이야기’에서 1년 반만에 모든 가산을 탕진했다.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2억여원의 빚. 그러나 아직도 대박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아내와 함께 ‘바다이야기’로 출근하는데... 취재진은 실제 도박 중독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의 행적을 따라나서는데... 그는 왜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나. “실제로 브로커가 있나요?” “막강한 사람이죠, 여권 실세하고 만나서 총판 따오고...” 한 게임업계 거물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제보 전화. 그는 ‘권력기관 인사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충격적이고 구체적인 증언을 취재진에게 털어놨다. 이어 게임 심의나 상품권과 관련해, 실세들과 직접 줄을 이어주는 ‘힘있는 7인의 브로커’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증언하는데... ‘바다이야기’를 놓고 펼쳐지는 정관계의 비리 고리가 드러난다. 모두 알고 있었다, 도박공화국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언론사와 시민단체, 정치인 등은 사행성 오락의 상품권 인증 과정과 로비, 외압 의혹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정부 기관들은 하나같이 손을 놓고 있었는데... 과연 진실은 밝혀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