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7.01.03 (목)
-엄마를 선택한 소녀,“리틀맘 진희”
[뉴스추적]에서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과 냉대 속에서 사회적 약자로 고통 받고 있는 리틀맘들의 현주소와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17살 소녀, 엄마 되다
17살 진희씨는 학업 대신 아이를 선택했다. 여고1년, 아르바이트를 하다 아이 아빠를 만나고 임신을 하게 된 그녀.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선택하는데...
부모님께 받는 10~20만원이 한 달 생활비의 전부.
당장 혼자서 백일 된 아이 분유 살 돈이 빠듯하다며 힘들어하는 그녀에게서, 10대의 해맑은 웃음은 찾아보기 힘들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도, 학업도 모두 포기했지만 아이만큼은 끝까지 내 손으로 키우고 싶다는 리틀맘들. 어리지만 강한 모성을 갖고 있는 그들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리틀맘을 위한 정책 부재
선진국의 경우 리틀맘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양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리틀맘들을 위한 정책은커녕 실태 파악조차 미흡한 실정.
결국 아이를 낳더라도 학업중단과 경제난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