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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점검 소아비만
			4살배기의 위험한 식탁

-3월 28일(수) 밤 11시 10분 방송본 내용-

[뉴스추적]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소아비만의 급증실태와 
성인병 유발 등의 부작용을 추적하고, 소아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대책을
집중 모색해 본다.

죽음보다 위험한 질병, 소아비만
“짬뽕, 햄버거, 케이크”
1m가 안 되는 키에 22kg의 지훈이(4)는 고도비만아동.
아이답지 않은 과도한 식탐과 엄청난 식사량까지,
아이의 몸에서는 성인병으로만 알려진 ‘중증 고지혈증’이 발견됐다.

82kg 예은이(11)는 고도비만에 중증 지방간 환자.
무엇보다 아이는 심각한 학습장애와 우울증까지 동반한 상태였다.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12살 준호는 
소아비만으로 인한 ‘당뇨와 고지혈증, 지방간’을 진단 받게 되는데…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
아이들에게 과다 축적된 지방은 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뿐 아니라
성 조숙증 등의 문제까지 일으킨다. 
결국 살은 살대로 남고 마는 것…
오늘도 잘못된 상식이 아이를 위험하게 살찌운다.

대한민국의 아이들, 5명중 한명은 비만!
취재진은 유치원 ? 초등학교 아이들의 
선호음식 실험과 먹거리 실태 조사를 실시했는데, 과연 그 결과는?

3년 전에 비해 무려 2배나 증가한 소아비만.
문제는 소아비만의 70%가 성인비만으로 연결되고,
비만의 사회적 비용만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는 실효성 없는 정책만을 만들며
‘다가오는 시한폭탄, 소아비만’을 방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