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7.08.01 (목)
[위험한 해외여행, 안전은 있는가?] 팔 하나를 잃은 채, 뉴질랜드를 떠날 수 없는 10대 소녀들... 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의 젊은 여성이 한쪽 팔을 잃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도 팔을 잃은 두 명의 소녀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빚은 끔찍한 사고와 암울한 미래. 그 원인은 무엇인가? 쏟아지는 저가여행... 여행객의 안전은 뒷전? 6월 말,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저가여행 상품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매번 반복되는 저가 여행 여행객의 안전과 바가지쇼핑, 옵션 강요 등이 왜 고쳐지지 않는 걸까? 관광객 증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관광대국 ‘태국’. 저가 여행 투어에 취재진이 직접 동행해 본다. 스파 감전사, 물놀이 사망... 끊이지 않는 해외여행 사고 지난 해 태국 파타야로 신혼여행을 갔던 20대 이 씨. 신부와 함께 스파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전기충격을 받고 감전사했다. 같은 날 푸켓에서는 20대 신부가 패러세일링을 하다 바다에 빠져 숨졌다. 그런데 이렇게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경우, 여행사와 사고업체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나몰라라 하는데... 유가족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되는 것일까.... 해외여행객 1천만시대. 하지만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비는 전무한 상태.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해외여행과 관련된 분쟁이 매년 20~30%씩 늘고 있는 실정. 뒤늦게 정부는 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는데... 과연 안전한 해외여행은 불가능한 것일까? [뉴스추적]에서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해외여행의 안전문제가 급부상한 요즘, 해외여행 안전사고의 원인과 실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대책의 타당성을 검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