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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8.06.18 (목)
[100억원을 찾아라! 서민 등치는 금융 사기]
 얼마 전 서울 상계동에서 100억 원대의 곗돈 사기사건이 일어났다. 60개가 넘는 유령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어느 날 갑자기 재산을 처분하고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달아난 계주는 20년 넘게 한 동네에서 알고 지낸 이웃..피해자들 중 대다수는 재래시장에서 하루 벌어 하루살이 하는 영세상인과 노점상등 영세민들이었다. 피해자들은 생업도 포기한 채 달아난 계주를 찾아 수배전단을 손수 제작해 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경찰수사는 지지부진해 피해자들을 절망하게 하고 있다. 

 최근엔 핸드폰을 개통해 주고 돈을 대출 받는 신종 대출사기까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한 피해자는 30만원을 대출받았다가 한 달 만에 1200만원을 갚으라는 어이없는 통보를 받고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경찰에선 본인도 불법을 저질렀다며 처벌받을 수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정작 서민들을 위해 있어야 할 상호저축은행 같은 금융기관은 서민들을 외면하고 있어 신용이 부족한 서민들은 문턱 높은 은행대신 사금융에 내몰릴ㄹ 수 밖에 없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서민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사건의 경우 범인을 잡더라도 사실상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거의 없어 피해자들은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절망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점점 교묘해지고 치밀해지는 금융 사기 수법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서민들..
 6월 18일 밤 11시 5분 뉴스 추적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서민들의 금융 피해에 대해 집중 분석해 보고, 해결책은 없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