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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8.10.15 (목)
[식품 공포 - 안전 지대가 없다 -] 
9월부터 시작된 중국 멜라민 파동이 한 달째 접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과자 10개 제품에서 최대 271.4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먹을거리 파동은 멜라민뿐이 아니다. 정부는 뒤늦게 수입식품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안은 여전하다.
  [뉴스추적] 취재진이 만난 식품 수입업자들과 전문가들은 제2, 제3의 멜라민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산 과자 수입업자 A씨는 “검역을 통과한 식품들도 100% 안전한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입식품의 검사항목을 규정한 정부의 ‘식품 공전(公典)’이 멜라민 등 각종 위해물질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수입 초기 한 차례의 정밀검사만 이뤄질 뿐, 이후에는 대부분 서류검사만 진행된다는 사실도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식품위생법 위반자들에 대한 부실한 처벌도 문제다. 취재진이 만난 식품위생법 위반자들은 모두 버젓이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을 뿐 실형은 단 한 명도 받지 않았다. 또 이들이 불법적으로 얻는 수억 원의 수익금도 제대로 환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뉴스추적]은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의 허술한 식품 검역 시스템과 식품위생사범 처벌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수입 식품 파동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제작 : SBS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서두원 /  취재기자 : 최호원, 김수형  
연락처 : 02) 2113-4226 / Fax : 02) 2113-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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