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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8.11.12 (목)
[버려지는 아이들]
 SBS [뉴스추적] (수요일 밤 11시 5분)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 1백만 아동, 청소년의 실태와 문제점을 집중 추적한다. 

지난달 21일 3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16살 최모양. 가출소녀였던 최양은 뇌를 크게 다쳐 사고 3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혼수상태이다. 가족들은 최양이 여러 차례 가출을 하기는 했지만 자살을 기도할 아이가 아니라고 증언한다. 경찰은 소녀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행적을 추적한 결과 가출소녀의 주변에는 범죄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최근 소년 범죄가 급증추세를 보이며 범죄 발생건수가 IMF 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 범죄 건수는 2004년 이후 해마다 늘어 2007년에는 3만 8천 건으로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소년 범죄의 증가는 경제 불황과 이혼 증가 등에 따른 가족 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빈곤과 가정해체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100만 가량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출청소년은 년 10만 명에 달한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보육원이나 청소년 쉼터,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인력난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버려지는 아이들의 60%는 시설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빈곤과 범죄에 노출돼 있다. 
[뉴스추적]에서는 경제난 속에 부모의 이혼이나 불화, 가난으로 버림받는 아동, 청소년의 실태를 추적하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조명한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서두원 / 취재기자 : 동세호, 하대석
연락처 : 02) 2113-4228 / 팩스 : 02) 2113-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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