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8.12.03 (목)
[당신이 벼락부자가 된다면?]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돈벼락. 그렇다면, 큰돈이 생긴 사람들은 모두 행복할까? 뉴스추적에서는 로또 당첨이나 토지보상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을 취재했다. 로또 1등 당첨자 절도 행각 지난 9월 말 한 20대 청년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런데 이 남자는 3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던 사람. 무려 14억 원을 당첨금으로 받았지만 유흥비와 도박 등으로 모두 날려버렸고 결국 범죄자로 수갑을 차게 됐다. 그는 왜 인생 대역전의 기회를 잡고서도 허망하게 놓쳐버렸을까? 로또 당첨 이후, 파탄 난 가정 역시 3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돼서 27억 원을 손에 쥔 한 부부. 그러나 지금은 두 사람이 완전히 갈라섰고, 당첨금을 두고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거듭하고 있다. 그 와중에 부인은 아예 법정구속까지 당했다. 중국여성과 국제결혼을 한 남성은 로또 2등 당첨금 3천8백만 원을 모두 날린 경우. 그는 중국인 부인과 처가에 속아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남성은 잃게 된 돈보다 사랑했던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하고 있다. 뉴스추적은 벼락부자가 된 이후 이렇게 문제를 겪는 당사자들을 만나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그 속사정을 들어봤다. 인생역전, 그 후의 삶은? 뉴스추적이 만나본 적지 않은 벼락부자들은 오히려 돈벼락을 맞고 나서 삶이 불행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불행해진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4년 전 로또 사상 최고금액인 407억 원을 받았던 박모씨는 당첨금 중 적지 않은 금액을 자선사업에 희사하는 등 현재 순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똑같은 기회가 찾아왔는데도 극과 극의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스추적은 벼락부자들의 행운 그 이후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조명해본다. 취재기자 : 김범주, 김수형 제작 : 보도제작부 보도제작 2부 ‘뉴스추적’ / 기획 : 서두원 연락처 : 02)2113-4225~6 / 팩스 : 02) 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