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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9.06.17 (목)
김정일의 선택, ‘샛별장군’ 김정운
방송일시 : 2009년 6월 17일 밤 11시 15분~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후계자 내정... 숨가쁠 정도로 연일 급박한 북한의 움직임,
북한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김정일의 후계자 ‘샛별장군’ 김정운은 누구인가?

150일 전투의 북한, 그곳에선 무슨 일이? 
지난 11일 취재진 카메라에 북한의 어린 학생들을 가득 태운 북한 유람선 모습이 압록강에서 잡혔다. 6월 1일 국제 아동절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 북한 유람선은 비가 많이 온 날을 제외하고 7-8일 동안이나 계속 운행했다. 게다가 중국쪽 강변에 4-5미터까지 바짝 붙은 상태에서 마치 보란 듯이 30-40분 동안이나 운행을 계속했다. 어린 학생들은 중국 단둥 시민들을 향해 천진한 표정으로 계속 손을 흔들었다. 긴장된 정세 속에서, 이례적인 유람선 운행에 나선 북한의 속내는 무엇일까?
 
 취재진이 중국 쪽 압록강변에서 어렵게 만난 북한 주민은 현재 북에서는 150일 전투 때문에 ‘쉼 없는 노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후계자에 대한 소문도 아주 조심스럽게 떠돌고 있다고 했다.   “김정일의 아들 가운데 지휘능력을 갖춘 한명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3년 전부터 전문적으로 훈련,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셋째 아들인 김정운의 머리가 매우 비상하다”는 내용이었다. 최근에야 언론에서 김정운이 부각된 것과 달리,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 선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돼온 것일까? 
  
‘샛별장군’ 김정운 그는 누구인가?
베일에 쌓인 후계자 김정운. ‘샛별장군’ ‘영명한 지도자’로 불리고 있지만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조차 없다. 취재진은 김정운의 어렸을 때 사진을 바탕으로, 경찰청에서 사용하는 몽타주 프로그램을 적용해 26살 청년 김정운의 얼굴을 재현해 봤다. 전문가들은 두 부자는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며, 현재 김정운은 김 위원장의 젊은 시절 모습과 닮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셋째 아들인 김정운은 어떻게 두 형을 제치고 후계자가 된 것일까? 두 형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왜 후계자 경쟁에서 탈락했는지, 반면 김정운은 어떻게 후계자로 등극할 수 있었는지를 정밀 분석했다.   왕조의 권력암투를 연상시키는 북한 후계자 결정 경쟁의 이면을 북한 고위 간부출신 탈북자들,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516회 에서는 최근 북한 현지의 모습과 김정운 체제 구축의 실상을 담고, 향후 북한의 정책변화와 우리의 효과적인 대북 대응전략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이승주 / 취재기자 : 유영수, 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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