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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회 뉴스추적

뉴스추적

방송일 2009.08.26 (목)
도시를 떠난 사람들-2009 新귀농 보고서
방송일시 : 2009년 8월 26일 밤 11시 15분~


최근 도시를 떠나 시골로 삶의 터전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2218 가구로 7년 만에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다. 그들 가운데에는 고학력자, 젊은 세대가 귀농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그들은 왜 도시를 떠난 것일까?

공동체 마을 ‘산너울’에 살어리랏다
충남 서천군 ‘산너울 마을’에는 34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마을에서 가장 젊은 김한솔 씨(36)는 1년 전만 해도 한 게임회사에서 잘 나가던 억대 연봉자였다. 
 신문기자 출신 고금석 씨는(59) 평소 취미였던 연극 연출일 등을 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각기 다른 사연으로 34가구가 모여 사는 집단 공동체 ‘산너울 마을’의 사람들! 
그들이 꿈꾸는 삶과 돈 주고도 사지 못 할 행복의 비결을 공개한다. 

엘리트들의 달라진 귀농 정착기 
박범준, 장길연 부부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였지만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무주 산골로 들어갔다. 이들 부부는 몇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은 제주도에 터를 잡고 작은 도서관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남해에는 18명의 원예가들이 집단 귀촌해 ‘원예 예술촌’ 관광 마을을 이루고 살아간다. 
이처럼 新귀농자들은 농사짓는 일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일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과연 그들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新귀농의 성공 비결은?
최근 귀농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준비 없이 섣불리 귀농에 나섰다간 실패하기 마련이다. 
 현지 주민들과의 갈등, 무작정 귀농했다가 농사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착에 실패하는 경우 등 전문가들은 실제로 10명 중 7명은 귀농에 실패해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귀농에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뉴스추적]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사람들의 일상과 삶을 통해 왜 新귀농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지, 귀농의 성공조건과 실패 원인을 진단해 본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이승주 / 취재기자: 동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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