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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0.01.06 (목)
2군, 찬란한 비상을 꿈꾸다!
방송일시 : 2010년 1월 6일 밤 11시 05분~


 올해 프로야구는 6백만 관중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드라마틱한 경기에 국민들은 열광했고, 극적인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시즌은 끝났지만 여전히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뜨겁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 그곳에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2군 선수들이 있다.
 
9년의 2군 생활, 인생역전 KIA 김상현 선수!!

  2009년 MVP 기아 타이거즈의 김상현 선수. 그는 시즌 초까지만 해도 트레이드와 2군으로 프로야구 생활 9년을 보낸 무명의 선수였다. 말 그대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그는 2009년 시즌 내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9년 내내 선수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김상현 선수, 그는 어떻게 시련을 딛고 ‘프로야구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을까.
오랜 2군 생활을 견디고 스타가 된 선수는 김상현 선수뿐만이 아니다. WBC의 영웅인 두산 베어스의 고영민 선수 역시 무려 4년 내내 2군 생활을 감내했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불리는 SK 와이번스의 박정권 선수 역시 혹독한 2군을 거친 경우다.
고진감래 후 우뚝 선 김상현 선수와 고영민 선수, 그들의 사연을 들어본다.

찬란한 비상을 꿈꾸다! 구슬땀 흘리는 2군 선수들

  올 겨울에도 많은 2군 선수들이 ‘제2의 김상현’을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취재진은 ‘세계에서 가장 훈련강도가 세다’는 SK 와이번스의 일본 고치현 2군 전지훈련장을 찾아가 고된 일정 속에서도 내년 1군을 꿈꾸며 묵묵히 훈련하는 2군 선수들의 생생한 훈련현장을 담았다. 
또,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조차 못하는 재활군 선수들의 불안과 고통도 취재했다.
기껏해야 2~3년의 기회가 주어지는 2군, 냉엄한 프로의 세계에서 영광보다 좌절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2군 선수들의 좌절과 눈물, 그리고 고뇌를 담아보았다.
 
네 번째 방출, 그래도‘희망’을 던진다! 김경태 선수

  2군보다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방출된 선수들이다. 그런 방출을 네 번이나 겪고 운동선수들이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인 서른여섯에도 여전히 야구선수 생활에 도전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지난해 10월 LG로부터 네 번째 방출을 당한 김경태 선수, 세 명의 아이를 둔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뉴스추적]은 신년특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이승주 / 취재기자 :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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