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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0.05.26 (목)
집값 대폭락 오나
방송일시 : 2010년 5월26일 수요일 밤 11시 05분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강남 재건축아파트와 용인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을 비롯한 전국 집값 하락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에도 분양가에도 못 미치는 깡통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가 하면 집값이 반토막 난 곳도 수두룩하다. 가격 하락속에 거래는 실종된 지 오래다. 미분양 아파트는 늘어만 가고 건설업체의 도산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품붕괴냐 아니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금 집을 사야하는지 망설이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과연 2010년 5월 부동산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분양가 하락.. 입주 거부.. 지금 현장에서는?
조모씨는 입주 문제로 요즘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내집 마련의 부푼 꿈을 안고 아파트를 분양 받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입주는커녕 연체자의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 그가 스스로를 어쩔 수 없는 입주거부자라며 입주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절규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분양받은 아파트값이 하락해 이혼까지 하게 된 정모씨,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가족과 함께 행복을 꿈꾸던 정모씨가 빚더미 속에 5평 남짓한 방에 혼자 사는 사연을 들어보았다.
집값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속출하자 아파트 수백 채를 통째로 사서 은밀하게 거래하는 통매각이 성행하고 당초 분양계약자 몰래 따로 할인판매 하는 편법거래도 판치고 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입주를 거부하는 계약자와 건설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보았다.


집값 하락, 거품 붕괴인가 단기적 하락인가
5월에 분양을 마친 송도 신도시 아파트. 그동안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온 송도신도시 아파트 청약도 3순위까지 미달된 채 마감되고 말았다. 최근 민간 아파트가 이토록 외면 받고 있는 반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는 청약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고 40%까지 싼 값에 공급되는 강남 내곡과 세곡지구 등 인기지역은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쇼크라 칭하며 집값 하락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꼽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집값 하락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고, 그 명암을 들여다본다.

이번 주 에서는 집값 하락의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집값 하락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집값 대폭락은 과연 현실화될 것인가를 집중분석한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 : 이승주 / 취재기자 : 동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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