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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0.10.27 (목)
中國人‘우리는 2등 관광객?’
방송일시 : 2010년 10월 27일 밤 11시 15분



관광업계의 ‘큰 손’ 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세계 관광산업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해외관광은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씀씀이가 커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일본, 대만등 세계 각국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에도 한해 평균 150만명 가량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00만 명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일부 매장 매출의 20-30%는 중국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연 우리는 ‘관광업계의 큰손’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는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잘 곳 없는 서울, 사라진 대장금
 취재진이 만난 중국인관광객의 상당수가 한국관광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었다. 왜일까? 취재진은 중국인관광객 패키지여행을 동행취재 했다.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입장료가 없는 뻔한 관광지만을 둘러보는 강행군에 이어 온종일 쇼핑만 하는 날도 있었다. 또한 숙소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경기도 외곽의 모텔급 숙소였다. 게다가 대장금을 상상하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맛도, 성의도 없는 음식에 또 한 번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왜 우리는 중국인관광객들을 소홀이 맞이하고 있는 것일까?

‘양보다 질’ 맞춤관광이 해법 
 취재도중 만난 여행사 관계자와 가이드는 저가 여행사들이 난립하며 ‘덤핑관광’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때문에 가이드들은 적자를 메우느라 쇼핑관광, 옵션관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무엇일까? 취재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관광품질을 높이고 타겟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우리 지자체의 타깃관광은 어디까지 와있는지 점검해보고, 이웃나라 일본은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았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한국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제작 : 보도제작국 보도제작2부
기획:이승주/ 취재기자:이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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