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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SBS 뉴스토리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방송일 2014.08.05 (수)

-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 불신사회의 단면... 유병언 괴담
- 예뻐지는 주사의 비밀
- 이정현 & '거위의 꿈'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지난 4월, 28사단 의무병 윤 일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윤 일병을 제외한 의무대 선임 병사 5명 모두였다.
뒤늦게 알려진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런데 올해 1월 윤 일병 사건과 복사판과도 같은 사건이 있었다.
파견 의무대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의무병 김상병.
김상병을 통해 취재진은 윤 일병 사건이 예견된 비극임을 알 수 있었다.

과연, 파견 의무대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군 의무대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진실의 민낯을 보도한다.

[불신사회의 단면... 유병언 괴담]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유병언이라는 경찰의 발표! 

국과수 또한 과학적으로 유병언의 사체가 100% 맞다고 주장하지만 ‘유 회장의 시신은 가짜’라는 괴담들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야권 의원들까지 나서서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경찰은 ‘유병언 괴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의 부실수사에 국민들의 불신은 커져만 가는데... 천안함, 광우병 등 큰 사건 뒤를 따라다니는 괴담! 과연 어떤 이유 때문에 괴담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유병언 괴담’을 통해 괴담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를 진단한다.


[예뻐지는 주사의 비밀]
주사 한 방이면 예뻐진다는 ‘미용 주사’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를 하얗게 해준다는 백옥 주사부터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신데렐라 주사 등 명칭도 효능도 다양하다. 

유명 연예인들이 관리를 위해 미용 주사를 애용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효능이 입증된 것 마냥 소문이 나 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주사를 한 번 맞는 데 드는 비용은 2만 5천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과 간편한 시술 때문이다. 피부 관리뿐 아니라 체지방 관리,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작용이 없다는 병원들의 홍보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용 주사제 효능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백옥 주사의 주성분은 간 치료제인 글루타치온!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신데렐라 주사 역시 당뇨병, 내이성 난청 등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약품이다. 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의 효과가 입증된 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를 가꿀 수 있다는 바람이 높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불법 시술과 약품 거래, 임의 제조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 당국은 비급여항목이라는 이유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 

뉴스토리에서는 예뻐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비양심적 병, 의원들의 실태와 위험천만한 불법 시술 현장, 그리고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자 등을 만나 미용 주사의 실체를 추적한다. 

[이정현 & '거위의 꿈']

7.30 재보궐 선거의 대이변!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26년 만의 지역주의 철옹성을 무너트린 주인공은 바로 이정현 당선인! 이정현 의원의 당선은 정치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남다르게 평가받고 있는데.. 그가 승리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은 무엇일까?

이정현 의원은 먼저 치밀한 전략으로 선거전을 치렀다. 야당을 선호하는 지역주민의 민심을 반영해 당보다는 인물 승부에 초점을 맞췄다. 당 지도부의 도움 없이 홀로 선거 유세를 펼친 것도 방법이었다. 현수막과 포스터에는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거의 빼버렸다. 이 후보의 인기에 큰 힘을 실어준 것은 실용적인 공약이었다. 순천 곡성 주민들의 민심을 파악해 의과대학 유치나 기업공장 설립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이 당선인에게 결정적인 힘을 실어준 것은 유권자들과의 정서적 공감이었다. 중고 자전거에 몸을 싣고 깔때기 하나를 들고 유권자가 있는 어느 곳이든 달려갔다. 거리 곳곳에서 만난 유권자들에게 그는 언제나 같은 말을 외쳤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고,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이정현 당선인의 간절한 호소는 결국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순천 곡성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게 한 것은 무엇일까?
이번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향후 우리 정치계에 어떤 새 바람을 몰고 오게 될 것인가?

이번 뉴스토리에서는 정치혁명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결과가 있었던 순천 곡성 지역을 방문해 7.30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대변의 주인공인 이정현 당선인을 만나, 그날의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진정한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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