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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SBS 뉴스토리

‘폭력성향’ 못 거르는 징병제도

방송일 2014.08.12 (수)
- ‘폭력성향’  못 거르는 징병제도
- D-2 약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 명량, 이유 있는 돌풍
- D-38 오뚝이 역사 사재혁의 도전


[‘폭력성향’못 거르는 징병제도]  

잇따라 발생한 병사들의 사건·사고로 군의 처참한 민낯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윤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자 이병장이 입대 전 심리이상자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군 체계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육군이 발표한 군 복무환경 자료에 따르면, 징병 대상자의 현역 판정 비율은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91%로 상승했고 그중 심리이상자는 2만 6천여 명, 범법자는 5백여 명이었다. 병역자원이 부족하다보니 장병 대상자의 대부분이 현역으로 입대하는 실정이고, 현역 복무에 부적합한 심리이상자까지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현역으로 입대했다 하더라도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전역하는 인원도 상당하다. 내부에서 정신과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병사는 많지만, 해당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한 것.

군 안에서 방치되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 심리이상 병사들.
그들을 미리 걸러내지도, 바로 잡아주지도 못해 제2, 제3의 윤일병을 낳을 수도 있는 군의 실태를 취재한다. 



[D-2 약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한 소식에
가톨릭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교황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 아이들을 좋아하고 온화한 미소로 스스럼없이 대중들의 손을 잡는 그의 모습은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교황 사저 대신 사제들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하고, SNS로 젊은이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등 격식과 권위주의는 버렸지만, 마피아 파문, 가난과 전쟁을 불러온 자본주의, 세계의 무관심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실제로 만나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사람일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교황 방문을 추진했던 한홍순 전 로마 교황청 대사는 교황을 
‘소통의 달인’ ‘언행일치’으로 표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각국의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미사 시간은 대폭 줄이는 대신, 아기, 여성, 장애인 등과 만나고 접촉하는 시간을 크게 늘렸다.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게 사랑을 전하라는 말을 교황 자신이 먼저 실천하는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 열풍의 진짜 이유라고 설명한다. 
교황의 이번 방한 일정에는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위안부 할머니 등 
한국 사회에서 소외당한 약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간 고통 받는 약자들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던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한국 사회에는 던질 메시지는 과연 어떤 것일까.


   
[명량, 이유 있는 돌풍]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와 스크린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명량은 개봉 13일째, 80%대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부 전문가은 명량의 흥행돌풍에 대해 일반적인 영화 흥행과는 차원이 다른 ‘이상 현상’으로 진단할 정도다.  
영화의 인기는 정치권에서도 관측된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 등도 명량 열풍에 동참했다.
영화 인기에 편승하듯 ‘이순신 장군’ ‘명량’을 언급하는 정치인들도 크게 늘어났다.
명량이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열풍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는 무엇일까.
일반 국민들이 바라보는 명량과 정치인들이 본 명량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영화 명량의 이유있는 흥행 돌풍을 분석한다.   

[D-38 오뚝이 역사 사재혁의 도전]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2008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남자 역도 사재혁 선수가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으며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으려다 부상을 입은 그의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15년 동안 해 온 선수생활을 그만 둬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에 사재혁 선수는 오랜 기간 방황하며 손에서 바벨을 놓았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사재혁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준비 중이다.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했던 사재혁 선수의 재기! 과연 그는 어떻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것일까? 7번의 수술과 재활로 굴곡 많은 역도 인생을 걸어 온 오뚝이 역사 사재혁!    
뉴스토리에서는 사재혁 선수의 고통스러운 재활 훈련 과정을 지켜본 주변인들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낸 장미란 前 역도선수를 통해 오뚝이 역사 사재혁의 2014 아시안 게임 도전기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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