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SBS 뉴스토리
홍콩으로 간 수상한 100만 달러
방송일 2014.08.19 (수)
-홍콩으로 간 수상한 100만 달러 -약자의 벗,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관심병사 잇따른 자살... 허술한 관리체계 -영화감독 봉만대와 섬마을 아이들 [홍콩으로 간 수상한 100만 달러] 효성의 한 계열사는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홍콩의 경영자문회사로 100만 달러의 자문료를 보냅니다. 하지만 확 인 결과 이 홍콩의 자문회사는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드러났습니다. 그 회사의 일본인 대표는 2012년 효성 이 불법취득한 LA 부동산을 관리해준 바로 그 인물. 효성은 왜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받는 도중에도 그런 인물과 수 상한 돈거래를 계속한 것일까. 홍콩 현지 취재를 통해 그 유령회사들의 실체를 추적해봤습니다. 취재진은 또 효성 조현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조 사장이 해외에 있을 때 국내에서 결제가 되기도 하고, 업무 용도가 아닌 개인용도로 쓰이는 등 무분별한 사용 행태가 드러났습니다. [ 약자의 벗,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한국을 찾았다. 교황은 한국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의 벗’다운 소탈한 모습 을 보여주었다. 차를 멈춰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면 전용 헬기 대신 KTX를 선택해 시민들을 만났다.교황 은 특히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시복식을 위해 탄 무개차를 세우고 유족들의 손을 맞잡는 모 습은 유가족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우리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언급하는 교황의 모습은 종교를 넘은 ‘프란치스코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교황이 가는 곳에 사람들이 몰렸고, 교황 관련 기사와 사 진에는 댓글들이 쇄도했다. 4박 5일이라는 짧은 방한 일정 속에서도, 낮은 곳을 향한 진정한 공감을 실천한 프란치스코 교황. 위로와 치유가 절실한 우리 사회에 교황이 남긴 메시지와 과제는 무엇일까. [관심병사 잇따른 자살... 허술한 관리체계]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두 명이 동반 자살해 한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 사고에 이어 3군사령부 직할부 대에서도 관심병사 총기 자살 사고가 일어나 관심병사에 대한 군의 미흡한 관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동반 자살한 두 병사는 군 당국의 인성검사에서 자살이 예측됐고 한 병사는 부대에서 자살을 시도한 전력이 있어 군의 무관심이 예 고된 사고를 방치했다는 문제 제기가 일고 있다. 사고 가능성이 큰 관심 병사를 대상으로 비전캠프나 그린캠프와 같 은 치유프로그램이 운용 중이나 군내 따돌림 등 새로운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있다.근본적인 해결책이 빠진 병 영문화 혁신안 대신 민간 옴부즈맨 등 획기적인 대안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쇄도하는 상황. 최근 10년 새 증가하는 군내 자살 사건, 군은 왜 예견된 사고 앞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가. 군의 관심병사 관리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화감독 봉만대와 섬마을 아이들] 지난 8일, 영화감독 봉만대가 신안 임자도를 찾았다. 섬마을 아이들과 함께 스마트 폰으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스마트 폰 중독이 문제가 되는 요즘이지만, 임자도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은 낯설기만 할 뿐이다. 영화관에 가기 위해 선 배와 차를 타고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할 정도로, 섬마을 아이들은 대도시와 달리 소외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봉만대 감독은 섬마을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볼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액션 배우를 꿈꾸 는 지혜, 영화감독을 꿈꾸는 진우. 야구 선수를 꿈꾸는 지상이.. 53명의 섬마을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한 영화는 어떻 게 만들어지게 될까?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촬영과 이어지는 감동적인 시사회까지.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임자도에서 벌어지는 봉만대 감독과 섬마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