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SBS 뉴스토리
新 추석 연휴 이용법
방송일 2014.09.02 (수)
- 新 추석 연휴 이용법 - 인천 아시안게임, D-17 우리는 국가대표 - 위험 경보, 데이트 폭력 - 유학파 성악가들의 ‘트로트 도전기’ [新 추석 연휴 이용법]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텔, 비행기, 성형 등 개인 시간을 위해 예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속도로 위 귀성전쟁이 예매전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 산업화 이후 가족모임의 성격이 짙었던 추석은, 점차 단순 연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전통을 잃어간다는 우려와, 자연스러운 세태 변화라는 열린 시각이 공존하는 2014년 추석! 그 달라진 풍속도를 취재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D-17 우리는 국가대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거장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총감독, 총연출을 맡은 개·폐회식과 역대 최대 규모로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소식에 많은 스포츠 팬들이 아시안게임을 주목하고 있다. 팬들의 가장 큰 기대와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스타플레이어의 출전이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박태환과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도마 2연패에 도전하는 ‘도마의 신’ 양학선까지. 이번에는 인천을 금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림픽에는 없지만, 아시안게임에만 있는 이색 종목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름조차 낯선 ‘카바디’와 ‘크리켓’. 대중의 무관심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 준비한 비인기 종목 대표선수들의 이유 있는 도전을 만나본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90개와 5회 연속 종합 2위이다. 인기와 인지도를 떠나 대한민국을 대표해 땀 흘리는 선수들. 뉴스토리에서 그 현장을 취재한다. [위험 경보, 데이트 폭력]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은 2만여 명. 하루 평균 18명이 데이트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신고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사건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데이트폭력이 단순한 폭행이나 폭언의 수준을 넘어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고, 연인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데이트폭력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는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 연인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입은 사례자들은 왜 장기적으로 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는지, 피해자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뉴스토리에서 만나본다. [유학파 성악가들의 ‘트로트 도전기’] 이탈리아, 독일 등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던 6명의 성악가들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남성 성악 앙상블 ‘펠리체 싱어즈’가 바로 그들. 신나는 리듬의 타이틀곡 ‘삼박자’는 이 시대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트로트 응원가다. 유학까지 하며 성악가로 전도유망했던 그들이,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점차 공연할 공간이 사라지고 대중에게 외면받기 시작한 녹록지 않은 클래식 연주 시장.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직접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함이라는데.. 하지만 보수적인 클래식계의 분위기 때문에 걱정하는 멤버들도 있었다. 본업인 오페라 가수로 돌아가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또한, 멤버들 중 몇 명은 가족에게 앨범을 낸 사실을 밝힐 수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정통 성악가인 이들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도전.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는 만큼, 걱정을 딛고 대중에게 더 많은 사람을 받고 싶다는 멤버들. 뉴스토리에서는 40대 성악가들의 만만치 않았던 트로트 가수 도전의 뒷이야기를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