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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SBS 뉴스토리

우파라치 논란, 택시전쟁 시작됐다

방송일 2015.01.06 (수)

[우파라치 논란, 택시전쟁 시작됐다]

서울시가 포상금제도, 이른바 ‘우파라치’ 제도를 도입하며 우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가 현행 운송사업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우버 코리아 측이 기사들에게 부과되는 벌금을 대납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사실 우버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은 한국만이 아니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이미 우버 영업을 금지했고, 미국과 인도에서는
승객을 대상으로 성폭행 범죄가 일어난 바 있어 세계적인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우버는 일반인들도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해 택시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일반인의 우버를 이용한 택시 영업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과 
들쑥날쑥한 요금체계, 사고 발생 시의 보험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우버 코리아가 사고 등 문제 발생 시 책임을 피하고자
이용약관을 불리하게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서울시가 입수한 우버의 약관에 따르면 분쟁 발생 시 네덜란드의 법에 따른다거나,한국어 약관보다 영어 약관이 우선 적용된다는 조항이 눈에 띄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우버 엑스 기사 3명을 만나 우버 논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자유롭게 소득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기사들.
‘우파라치’ 도입에도 어김없이 차를 몰고 나온 그들은 시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들은 기사 등록 시 범죄경력을 이미 확인했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우버 엑스의 경우
최소요금이 2,500원으로 택시보다 저렴하다며 서울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게다가 주말 밤 강남 일대에서 택시들이 승차거부를 일삼는 것을 꼬집으며
‘그들이 버리고 간 승객들을 안전하게 태워주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한 전문가는 우버 논란에 대해 
사람들이 왜 우버를 이용하게 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버와 같이 새로운 방식의 경제활동을 무조건 막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하지만 기존의 택시업계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서울시 역시 우버에 대해 강한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 과연 공유경제와 신기술의 혁신일까?
아니면 기존의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일까? 
우버를 둘러싼 논란과 진실을 짚어봤다.




[쌍둥이 이상 열풍의 진실은.. ]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유명 연예인들의 쌍둥이 자녀들이 출연해
인기를 끌면서 쌍둥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힘들고 고생스럽게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산모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쌍둥이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로 
쌍둥이 출산을 적극 희망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요즘에는 방송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쌍둥이를 찾아 볼 수 있는데 
난임 시술로 인해 쌍둥이 출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난임 시술 과정에 여러 개의 배아를 주입하면
임신 확률과 함께 쌍둥이를 갖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문제는 일부 정상적인 여성들이 과배란 주사를 쌍둥이 갖는 주사로 오해하고 
난임 치료용 주사를 맞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취재진은 서울의 한 유명 산부인과를 찾아가 보았다. 
실제 쌍둥이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많다며 
세쌍둥이, 네쌍둥이 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병원 뿐 아니라 부산의 한 한의원에서는 
사람마다 1년에 한 번씩 쌍둥이를 가질 수 있는 달이 있고
그때 맞춰서 약을 먹어야 된다며 값비싼 약을 권하기도 했다. 

에서는 
쌍둥이를 낳게 해 준다는 병원의 실태와 쌍둥이를 선호하는 사회적 현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불고 있는 쌍둥이 열풍의 현상을 파헤쳐 본다.  



[여고생 치어리더 '하늘을 날다']



'치어리딩'하면 일반적으로 화려한 군무와 신나는 음악, 날씬한 치어리더들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공중에서 돌고 날아오르는 여고생 치어리더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결성된 인천 학익여자고등학교 스턴트 치어리딩팀 '하이퀸'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팀이 결성된 지 7개월 만에 스턴트 치어리딩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화제를 모았다. 

전문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22명으로 구성된 하이퀸 멤버들은 스턴트 치어리딩을 접하기 전까지 여느 여고생들처럼 운동은커녕 햇빛 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평범한 아이들이었다. 당연히 체력은 바닥이었고 간단한 동작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풋내기 치어리더들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느새 스턴트 치어리딩 덕분에 학교생활이 마냥 즐거운 재기 발랄 여고생으로 바뀌어있었다.

지방에서 전학을 온 뒤 사투리로 인해 친구 사귀는 것이 힘들었던 한 학생은 치어리딩을 하면서 누구보다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하이퀸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었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학생은 하이퀸의 단장을 맡게 되면서 밝은 성격과 리더십,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   


뮤지컬 배우, 체육 선생님, 경찰관, 파일럿, 군인 등 저마다 꿈도 사연도 다르지만 아이들은 하이퀸 안에서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해 간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여고생 스턴트 치어리딩팀 '하이퀸' 여고생들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꿈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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