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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SBS 뉴스토리

무엇이 엘리트 가장을 가족 살인범으로 내몰았나

방송일 2015.01.13 (수)
본 회차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무엇이 엘리트 가장을 가족 살인범으로 내몰았나]


지난 6일 새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자고 있던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는 잔혹한 사건이 일어났다.

2012년 말 회사를 그만두고, 딸들 모르게 고시원을 전전하던 실직 가장 강 씨는
대출금 5억 원 중 일부를 주식에 투자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해 미래를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씨 가족이 살았던 강남 소재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빚을 갚고도 남을 정도인 데다가 도주 당시 차량이 강 씨가 소유한 고가의 외제차였던 점 등 단순 생활고를 범행동기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가정적인 남편이자 자상한 아버지였던 그는 
왜 가족 모두를 살해하려 마음먹은 것일까?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강 씨 가족에겐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SBS뉴스토리 팀은 단독으로 만난 담당 형사로부터 그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건 전날, 강 씨 부부는 ‘대출금’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강 씨가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일까.

이전에도 이미 한차례 가족 살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는 강 씨.
그는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에게 쏟아질 사회적 냉대와 차가운 시선이 두려워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모녀는 끔찍한 죽음을 맞았고, 그는 혼자 살아남았다. 강 씨의 빗나간 부정을 SBS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아파트 이름이 뭐길래]


최근 강남구 자곡동에서 아파트 이름 변경 문제로 두 아파트 단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자곡포레 입주민들이 아파트 이름을 래미안포레로 바꾸려 하자 주변 래미안강남힐즈 입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 래미안강남힐즈는 삼성물산이 시공에서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 민간분양아파트지만 자곡포레는 SH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한 아파트로서 입주민의 80%가 임대세대이다. 이 두 아파트가 래미안이라는 이름을 두고 대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래미안강남힐즈 입주민들은 인접한 거리에 또 다른 래미안 아파트가 생기면 생활편의상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배달음식을 주문 할 때 자곡동 래미안으로 배달해 달라고 하면 래미안포레로 배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아파트의 분양가에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 이름에 래미안을 포함하는 것이 도의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래미안포레 입주민들은 처음 분양을 받을 때부터 래미안 아파트로 알고 분양을 받았기 때문에 래미안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행사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재산 가치가 상승되는 것을 저해할지도 모르는 요소들의 대한 경계”로 해석하고 “재산권을 매개로 집단화 되어있는 단지화 현상이 가져오는 불협화음”이라고 진단했다.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브랜드는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가치를 대변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브랜드 아파트의 집값상승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기존 아파트들이 새 브랜드로 아파트이름을 바꾸면서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보편화 되었다. 뉴스토리에서는 이름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 아파트 브랜드를 둘러싼 천태만상을 취재했다.


[스포츠 통역사 유미예, 그녀가 사는 법]

여자프로농구의 외국인선수 제도(용병 제도)가 재도입된 지 3년이 지났다. 
프로 스포츠가 용병들의 전성시대가 됐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용병들의 곁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 통역사다.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팀의 유미예 통역사는
 학창시절, 전주원 코치와의 인연으로 스포츠 통역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제 3년차 통역사가 된 그녀는 샤샤 굿렛, 샤데 휴스턴이라는 외국인 선수의 전담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훈련이나 경기에서는 선수들에게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감독의 지시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미예 씨도 선수들만큼이나 분주하다. 하지만 그녀의 역할은 코트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숙소에서 훈련장, 경기장까지 직접 운전해 선수들을 데려다주는가 하면 한국 선수들과는 다른 입맛 때문에 식사할 때도 따로 움직이는 게 다반사다.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함께다. 이런 유미예 씨의 노력덕분인지 한국선수들도 외국인선수들에게 ‘영자와 춘자’ 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가까워졌다. 이에 샤샤와 샤데 선수는 미예 씨에게 ‘항상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고맙다’ 고 전하는데..

SBS 뉴스토리에서는 코트 안팎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미예 씨를 밀착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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