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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SBS 뉴스토리

보험업계의 미다스 손 '독사’를 아십니까?

방송일 2015.05.05 (수)
[보험업계의 미다스 손 '독사’를 아십니까?]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보험금을 10배 이상 불려주는 
미다스의 손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보험사기 브로커, 이른바 ‘독사’라는 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 
도대체 브로커는 어떤 수법으로 보험금을 뻥튀기하는 걸까.


취재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은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와 브로커의 수상한 거래를 포착했다. 

환자와 함께 병원을 찾은 브로커. 
의사에게 서류를 받은 브로커는 곧바로 흰 봉투를 건넨다.
 의사와 브로커가 주고받은 서류와 봉투의 정체는 무엇일까.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과정 끝에 겨우 만난
 한 브로커는 자신을 장사꾼이라고 소개했다. 
브로커는 손해사정 업무보다 진단서 장사가 돈이 더 잘된다며 자랑하고,
심지어 이 시장의 규모가 수조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점점 더 전문화, 조직화 되어가는 보험사기.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브로커-환자-의사‘ 의 
검은 커넥션을 끊어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SBS 뉴스토리는 
눈먼 돈을 노리는 수법을 파헤치고 근절 방안을 알아본다.


[수상한 실종 사라진 中관광객 ] 

최근 30일간 비자 없이 제주도에 머물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육지로 밀입국하는 한족 등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의 신분으로 제주에 도착한 뒤 무리에서 이탈하여
중국 조직책의 스마트폰 지시에 따라 제주도 내 운반책과 접선하는 방식이다.

운반책은 활어차, 택배 차량, 심지어 레저용 승용차 선루프에 밀입국자를 실은 뒤
쾌속선으로 완도나 목포. 부산에 상륙시켜주는 것이다.

이렇게 제주도에서 사라진 중국인만 최근 3년간 2천 5백 명으로 추산된다.

중국 내 송출 조직은 검문을 피하고 취업에도 유리한
가짜 한국인 신분증까지 제조해 공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는 중국인 관광객 밀입국 검거 현장을 취재하고 
한국 신분증 위조 실태를 고발한다.



[5억 원 치과버스 이야기] 

아주 특별한 버스가 있다. 버스엔 치과의자 2대와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의료장비들이 구비되어 있어
 그냥 치과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이곳은 바로 다. 

이 버스의 책임자는 치과의사 주지훈 원장. 
그가 이 버스를 구상한 후부터 실제로 운행되기 까지는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탄생한 버스는 2012년 4월 첫 운행된 후로 지금까지 
4년째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기꺼이 찾아간다.
 그 덕분에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치과 버스에서 진료를 받았다. 
 
 해피 스마일 치과 버스 의사들은 모두 
한 달에 두 번 주말을 반납하고 버스에 오른다고 했다. 
그런데 이 버스를 운행하는데 있어 풀어가야 할 어려움이 아직 많다고 한다. 
지난 30일 수원의 한 고아원에 가 도착했다. 
문 앞에만 가도 울음바다로 변해버리는 치과의 모습을 상상했건만...  
의료봉사를 나온 의료진과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놀랍기만 하다.
 치료 후 아이들의 밝아진 모습을 볼 때 마다 
2호 3호 치과버스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말을 반납하고 치과버스에 올라 아이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면서
 마음이 밝아지니 건강까지 좋아졌다는 주지훈 원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치과병원을 개원하여 자리를 잡은 후 
점차 돈이 벌리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고소득자’가 되어있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가난했던 시절 힘들었던 자신의 상황을 알고 
납부금을 대신 내주시거나 공부할 때 필요한 참고서 및 문제집을 사주셨던 
은사님들이 계셨고 주변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었다.
 그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해피스마일 치과버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는 사회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또 다른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오늘도 피로한 몸을 이끌고 웃으며 
해피스마일 치과 버스에 오르게 하는 힘이 된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는 치과의사 주지훈의 
훈훈한 이야기를 SBS뉴스토리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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