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SBS 뉴스토리
무리한 운동, 오히려 毒
방송일 2015.09.01 (수)
무리한 운동, 오히려 毒 “나이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운동 했어야 했는데...” 젊었을 적 배드민턴, 마라톤, 농구 축구 등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라는 만능 스포츠맨, 김명화 씨.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건강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그녀였지만, 지금은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때는 되는대로 그냥 체력 되는대로 무모하게 했죠” 소위 몸짱이 되기 위해 20년 전부터 운동을 해온 꽃중년, 육군원 씨. 하지만 그가 운동으로 인해 얻은 건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할 줄 만 알았던 이들에게 왜 이런 병이 생긴 걸까? 고관절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 노인성 질환이 이젠 중년들에게 자주 발병하고 있다. 중년의 무리한 운동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40대부터 10년 주기로 근육량이 10~15%씩 감소하기 때문에 자칫 과거 운동량만 생각한 채 운동을 하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을 찾으려다 도리어 건강 잃고 우는 사람들. 그들을 통해 올바르고, 적절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 법보다 주먹 공포의 무법자 지난 21일, 동네 상인들을 괴롭혀 온 남성이 검찰에 검거되었다 놀랍게도 그의 나이는 여든 한 살. 10년 동안이나 서울 동북부 일대에서 무전취식, 금품갈취, 업무방해를 일삼아 온 이른바 ‘악마 할배’로 알려진 인물이었다. 한번 영업장에 자리 잡으면 절대 집에 가지 않는다는 ‘진드기’ 50대 남성, 여성이 운영하는 영업장만 노려 여주인을 상습 폭행하는 60대 남성까지. 동네 상인들을 괴롭히는 동네 조폭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동네조폭은 기존 조직폭력배가 아닌 일정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 금품 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를 뜻한다. 문제는 기존 조폭범죄에 비해 피해가 미미한 탓에 벌금형 혹은 가벼운 처벌로 훈방조치 되어 범죄 근절이 어렵다는 것이다. 상습성이 인정되어야 중한 처벌이 가능하지만 피해자들이 보복이나 협박 등 2차 피해가 두려워 진술을 꺼리는 것도 동네 조폭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다. 동네조폭 뿐 아니라 법을 무시한 채 폭력을 앞세워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위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무대로 ‘불법 콜밴 조직’을 구성한 뒤 바가지 영업, 기사 폭행 등을 일삼아온 일당이 적발 됐다. 이들은 2백만 원의 가입비와 매달 25만 원의 자릿세를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기사는 협박하거나 폭행해 영업을 못하도록 쫓아냈다. 공항 단속요원에게조차 폭행과 협박을 일삼으며 불법 호객 영업을 지속해 온 것이다. 에서는 아직도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고 있는 우리사회 무법자들의 실태를 고발 한다. 창업으로 대박 꿈꾼다! 최악의 실업난으로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최근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다. 바로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것! 아이디어 전쟁인 시대, 창업전선에 뛰어든 그들은 과연 어떤 이들일까? ‘ 과거의 경험을 살려서..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죠.’ 조빛나 씨는 과거 자신이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분실했던 경험을 살려 화장실 분실방지용 선반인 ‘쉘프락’을 만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발명왕이 꿈이었던 그녀는 지금도 틈틈이 아이디어 수첩에 메모를 하며 끊임없이 새 아이템을 구상중이다. 현재 그녀가 발명한 ‘쉘프락’은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 등 40여개에 설치되어있다.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사람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어야죠. ’ 서동진 씨는 폐렴으로 고생을 한 딸을 위해 직접 가습기를 만들었다. 당시 가습기 세균 파동까지 일어나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는 서동진 씨.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완전 세척 초음파 가습기’를 발명했다. 분해조립이 쉬울 정도로 구조가 간단하고 세척이 편리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가족들을 소중히 생각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서동진 씨를 만나보았다. 이번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창업시장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연 ‘창업스타’들을 다루고 그들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젊은 창업인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