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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SBS 뉴스토리

전어 없는 ‘전어 축제’ 서해에서 사라진 전어

방송일 2015.09.15 (수)
  


전어 없는 ‘전어 축제’ 서해에서 사라진 전어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그것! 
맛이 하도 고소해 ‘깨가 서 말’ 이라는 그것.
바로 ‘전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던 전어가 
몇 년 전부터 금값이 됐다는데...

전어의 산지로 유명한 서해안으로 가봤더니 
취재진이 마주한 상황은 심각했다.

과거 하루 1~2톤씩 잡히던 전어가 이제는 100kg도 잡히지 않는 것.

2007년 1,000톤이었던 전북 연안의 전어 어획량은 
2013년에는 1/10수준으로 떨어졌다.

어민들은 그 원인을 연안으로 향하는 
대형 근해어선의 불법조업과 남획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불법 조업 실태를 파악하고 전어가 사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취재진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서해 한가운데서 취재진은 전어가 사라진 근본적 이유와 마주하게 되는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바다 위 불법조업 현장!

불법조업으로 인해 황폐화된 서해안 그리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어민들.
SBS 뉴스토리에서 불법조업 단속의 생생한 현장과 심각성에 대해 취재한다.


직장 내 인격살인, 권력형 괴롭힘  

밀려드는 업무와 
고단한 일상에 파묻혀 사는 직장인들.

하지만 그것보다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직장상사의 괴롭힘이다.
지나친 성과주의가 만든 우리네 직장 문화는
상사가 주는 폭언이나 욕설 등을 정당화하고 있다

업무에 대한 지적이나 질책을 넘어,
폭언과 욕설, 심하게는 폭력까지 행사하는
상사들의 권력형 괴롭힘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하고 있다.

SBS 뉴스토리 취재진은 직장인 30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권력형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0%가
직장에서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큰 괴롭힘의 유형으로 고함과 폭언, 욕설 등을 꼽았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직장인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문제를 야기했을 것이라고 인식되거나
문제제기 후 당한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스스로 직장을 떠나거나 무작정 고통을 참고 있다.

직장상사라는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부하 직원들을 괴롭히고 인격적 모독을 서슴지 않는 권력형 괴롭힘.
직장 내 보이지 않는 폭력의 실태를 
SBS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도시인의‘옥상 라이프’

고층 빌딩들로 빼곡히 둘러싸인 서울 종로의 한 건물옥상.
야경과 어우러진 잘 꾸며놓은 옥상에 
7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감성에 젖어있다. 
직장인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의 콘서트가 
도심 한복판 고층 건물 옥상에서 열린 것이다.
주로 실내에서 이뤄졌던 이전의 공연과는 달리 야경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관객들은
 옥상에서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던 공간 ‘옥상’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한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옥상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그들은 새로운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왜 옥상을 택했을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무한한 공간 ’옥상’ 
50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동대문의 신발도매상가. 
낡고 허름한 이 건물 옥상은 현재 동대문 옥상낙원, 일명 DRP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2월, 박찬국, 김현승, 이지연 씨 세 명이 모여 
이곳에 쌓여있는 18톤의 쓰레기를 치우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이들은 버려진 세탁기와 운동화로 화분을 만들고, 
옥상과 옥상을 잇는 하나의 매개체로 벌을 키워 
옥상양봉을 한다. 이들은 벌을 ‘반려봉’이라고 부른다.  

또 날씨가 좋은 날엔 ‘옥상 불판 파티’를 열어 
새로운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 
‘옥상 영화제’를 열기도 한다. 이들에게 있어서 
옥상이라는 공간이 지닌 가능성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이번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도심 한복판, 
삶의 공간이자 신개념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옥상의 다양한 모습올
통해 옥상 변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옥상라이프’를 즐기는 도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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