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SBS 뉴스토리
겨울철 건강비상, 당신의 집안 공기는?
방송일 2015.11.10 (수)
겨울철 건강비상, 당신의 집안 공기는? 성큼 다가온 추위.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사람들이 창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다. 과연, 창문을 닫고 겨울을 지내는 것이 최선인 것일까?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이선영씨는 집안 곳곳에 피어있는 곰팡이 때문에 올 겨울도 걱정이다. 곰팡이가 생기면서부터 밤마다 코피를 쏟는 첫째 하랑이 때문이다. 100여 가지의 화초로 실내공기를 관리하고 있다는 황경희씨 . 겨울철 찬 공기에 화초가 얼어 죽을까 염려돼 창문을 열기는커녕, 빨래조차 집안에 널고 있다. 이선영씨와 황경희씨의 집안 공기는 안전한 상태일까 ? 전문가와 검사해본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고도 실내공기를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 폐암을 유발하는 초미세먼지의 공습 속에서 실내 공기는 어떻게 관리해야하고, 겨울철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뉴스토리에서 알아본다. 가공육, 이렇게 먹어야 발암 위험 낮춘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소시지 쇼크! 지난 10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담배,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또한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빛을 띠는 고기를 ‘위험물질 2A군’으로 분류했는데... 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소비자들! 발표가 알려지자마자 국내 주요 대형마트의 가공육 매출은 2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인 만큼 가정과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IARC가 경고한 50g의 섭취량에 비해, 우리 국민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가공육은 평균 6g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이 20~30대 남녀 직장인의 하루를 따라다니며 식습관을 관찰하니 식약처가 발표한 평균 섭취량보다 훨씬 많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섭취하고 있었다.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 공급원인 가공육과 붉은 고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는 법은 없는지, SBS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트랙터와 김치버스, 두 청년의 My Way 여기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다! 안정된 직장도, 부도, 명예도 아닌 그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쫓아 살아왔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국교원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재학 중이던 강기태 씨, 20대 때에 다양한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하기로 다짐했다. 경남 하동 농촌에서 나고 자란 농부의 아들이었던 기태 씨는 세계 곳곳의 농민들을 만날 수 있는 트랙터 여행을 계획했다. 자신의 힘으로 트랙터를 구해 떠나기로 마음먹은 기태 씨는 트랙터를 지원 받기위해 여행계획서를 작성해 트랙터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거절,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결국, 한 트랙터 회사에서 트랙터를 지원받아 180일 간의 국토순례를 시작으로 중국, 터키 등을 여행하며 세계 속의 농촌을 구석구석 들여다봤다. 어느새 30대에 접어든 그는 뜻을 함께하는 여행가들과 함께 ‘여행대학’이라는 이색적인 학교를 열었다. 열정 하나만으로 무모하게 도전했던 여행가들의 경험과 여행 노하우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요리사를 꿈꾸던 청년 류시형 씨. 대학교 재학시절, 첫 무전여행에서 만난 세상은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 흥미로운 세계였다. 시형 씨는 여행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알리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한 기업의 후원을 받아 김치버스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총 600여 일 동안 ‘김치버스’로 34개국을 달리며 한국과 한국의 음식을 알렸다. 그렇게 세계를 누비던 ‘김치버스’는 수명을 다해 현재 서울에 정착했다. 그러나 그의 김치버스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안정된 직장, 쉬운 삶을 택하지 않았던 두 청년, 무모하기까지 한 두 청년에게 인생이란 뭘까?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청년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