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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회 SBS 뉴스토리

고성능 차, 그들이 달리는 이유

방송일 2015.11.24 (수)
 
고성능 차, 그들이 달리는 이유 



구르고, 부딪히고, 뒤집히고...
 그럴수록 더 강해지는 기술.
 가장 좋은 차가 되기 위해 가장 나쁜 길을 달린다.


세계 랠리 챔피언십 WRC 올해 마지막 라운드가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영국 웨일스 랠리로 펼쳐졌다.
산속 비포장 자갈길 1400km 경주는 대회 내내 비까지 내려
전복사고가 속출하는 등 아찔한 장면이 유난히 많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WRC는 세계 고성능 자동차들의 경연장이다.
미래형 스포츠카의 각축장인 F1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전 세계 6억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지켜보고,
350만 관중이 1년 13개 라운드를 따라다니며 관전한다.
중국은 내년부터 베이징 랠리 개최를 결정했고, 
일본 도요타도 2년 뒤부터 랠리 참가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랠리 개최를 하기 위해 
지난 8월 WRC 세계본부에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올해 WRC의 최종 승자는 
어느 나라 어느 자동차로 출전한 어떤 랠리스트일까?

지난해부터 참가한 우리나라의 현대모터스포츠팀의 성적은 어떨까?
고성능 차들의 목숨을 건 질주, 그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깔려 있을까? 
SBS 뉴스토리는 국내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역동적인 WRC 랠리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싼 게 비지떡? 소셜커머스 주의보 

소셜커머스 시장 약 8조 원 대!

5년 만에 약 80배 고성장을 이루며 소셜커머스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은 물론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해외 직배송을 포함한 쇼핑 영역의 폭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갈수록 대형화 되는 시장과는 달리, 
소비자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몽땅 썩은 사과세트를 받은 사업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불량 가구를 배송받은 직장인.
유아용 쌀라면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주부 등! 

가파른 성장세와는 반대로 
품질과 서비스는 뒷걸음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명과 암을 
에서 취재해본다. 







마을 방송가 사람들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만든 ‘마을 방송국’, 
현재 서울에만도 총 21개의 방송국이 세워져있다. 
그들은 왜 마을 방송국을 만들었고,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자, 방송 녹음 시작합니다, 준비되셨나요?”
홍진영, 홍선정 자매는 올해 9월 개국한 강서FM에서 
‘홍자매의 밥수다’를 진행하고 있다.
 게스트를 초대하여 추억의 음식을 대접하고, 
청취자들과 그 사연을 공유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레시피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머니는 게스트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요리하고, 
자매는 촬영과 기록을 한다.
 세 모녀가 준비한 추억의 밥상에 게스트는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는데...


"저는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
구청 공무원 박명석 씨는 일주일에 한 번, 
퇴근 후 녹음실을 찾는다. 
음악 방송 ‘에이든의 그리움에 단상’의 진행자이기 때문. 
라디오DJ는 자신의 꿈이었기에 힘들기 보다는 즐겁다고 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마을방송을 통해 찾은 그의 꿈.
 과연 그의 목소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성북구 마을방송 와보숑TV.
 2013년에 개국하여 3년째 방송을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성북마을뉴스’는 매회 다른 앵커가 진행한다. 
막걸리집 사장님, 초등학생, 주부 등 
마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여 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얼마나 힘든지 누가 물어보면 그래요. 
숨 참고 물속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시니어 DJ들이 모여 자신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지금이 소중해’. 프로그램 진행자 장남순 씨는
 라디오뿐 아니라 마을 취재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바쁜 나날에도 매회 방송이 있을 때마다 직접 대본을 준비한다. 
힘이 들기도 하지만 방송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고추장과 미얀마 엄마’의 감독, 
김금순 할머니. 마을을 다니며 취재를 하던 중 
영화 속 주인공인 준서 모자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준서 모자와의 인연이 계속되어 
현재까지도 그들을 살펴보고 있다는데... 

주민들에게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할머니. 
그녀에게 마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에서는 마을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을 통해
이 시대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조명하고,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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