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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SBS 뉴스토리

시골집에서 살아볼까?

방송일 2016.02.20 (토)
  

시골집에서 살아볼까?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4년 귀촌한 가구는 4만 5천여 가구, 2010년 4067가구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대형서점엔 귀촌과 집짓기 관련 코너가 생겼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나먼 미래의 꿈으로 간직할 뿐이다. 

생계와 땅값, 낡고 불편한 시골집 살이 등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 고민 속에서 시골에 내려가 낡은 집을 고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15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가 어린 시절 살던 경기도 시골집을 고치고 있는 
삼 남매의 아빠 이창호 씨. 모든 것이 서투르지만, 직접 집을 고치고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전세난에 쫓기다 제주로 내려온 40대 부부 최준혁 송미영 부부 역시 2억 원 남짓한 
돈으로 아늑한 시골집을 고쳐 살며 만족감과 안정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골집 고쳐사는 것에 낭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은퇴 후, 배우자와 함께 시골집을 고쳐서 살고 있는 50대 강동완씨는 생계를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 지, 마을 분위기는 어떤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민의 50%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과감하게 시골로 내려가 낡고 황량한 집을
고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 SBS 뉴스토리는 마당 있는 집을 꿈꾸는 것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골집을 고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집에 얽힌 그들만의 이야기를 취재했다. 



‘반려견’ 너는 내 가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애완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이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을 겨냥한 고급 간식과 용품, 애견보험, 반려동물 전용 TV 채널 등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팸족’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들은 왜, 반려동물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걸까?


백승이 씨는 매주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매년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포토북도 만들어 선물한다.
반려견의 애견용품 구매만을 목적으로 해외까지 다녀왔다는 그녀.
반려견과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백승이 씨의 일상을 따라가 봤다.


생일파티부터 고급 사료, 영양제까지
반려견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요리사 위인섭 씨.
그는 앞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할 생각이다.
그가 반려견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돈만 한 달 평균 40만 원 정도.
위인섭 씨가 결혼 대신 반려견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아들을 둔 주부 서연주 씨는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중 한 마리는 유기견 출신으로 선천적 불치병이 있어 평생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반신욕도 시켜주고,
사료 대신 자연식(생식)을 손수 챙겨주며 지극정성을 다하는 서연주 씨.
반려견들을 딸처럼 생각하는 그녀에게 작은 소망이 있다는데…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의 사연을 통해
이 시대 ‘펫팸족’들이 늘고 있는 이유와
‘펫팸족 천만 시대’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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