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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SBS 뉴스토리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북새통 응급실’의 현주소는?

방송일 2016.03.19 (토)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북새통 응급실’의 현주소는?
-‘빅5’ 초대형병원 응급실 긴급 점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초대형 병원 응급실! 
하지만 생명 최전선인 초대형병원 응급실은 심각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의료진과 당장 처치가 필요한 위급 중증환자들.

2016년 한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라는 서울대 병원 응급실
하지만 이곳 또한 응급실 도착 후 본격적 치료를 받기까지 
평균 20시간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의료진 전원이 매달려 환자를 보살피지만 역부족. 
야전병원을 방불케 하는 공간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지쳐가고 있다. 
지역에 권역 응급의료기관이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의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의 진원지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삼성병원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와 의료계는 대형 병원 응급실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강화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과연 그 약속은 지켜졌을까. 
뉴스토리에선 메르스 진원지였던 서울삼성병원을 응급실을 긴급 점검해봤다 

응급실 과밀화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도 고통이지만, 
더 중요한 `감염`이라는 또 다른 피해를 낳는다는 점에서 
이제 더는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응급실 과밀화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응급실 과밀화가 불러올 또 다른 재앙은 무엇인지 
위태로운 응급실의 24시간을 뉴스토리에서 밀착 취재했다. 


제주해녀,‘바당 여자’의 삶 - 인류유산 되나
남녘 제주엔 봄기운이 따사롭다.
바다에선 봄바람을 타고 해녀들의 가뿐 숨소리가 들려온다.

일출봉이 내다보이는 성산 앞바다에선 제철 맞은 미역 따기가 한창이고, 
구좌읍 평대리 앞바다에선 해녀들이 성게 잡이에 하루가 가는 줄 모른다. 

한류에다 유커 관광이 봇물을 이루면서, 제주해녀는 
이제 단순한 생계활동을 넘어 제주의 독특한 관광 문화자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해녀는 현재 자치단체 등록 기준으로 4300여 명,
하지만 20~30대 해녀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다 해마다 크게 줄어 
앞으로 20년 후면 1000명 정도 밖에 남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우려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014년 
제주해녀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지난해 제주해녀에 대한 인류 유산 등재 심사는 무산됐다.
일본 해녀인 아마가 공동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심사 연기를 요청한 게 아니냐는 
추측과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해녀 한일전이라는 소리도 제기됐다.   


유네스코는 제주해녀를 올해 등재 심사 대상으로 올려, 
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해녀인 아마는 배제된 상태다.
등재 결정은 오는 11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유네스코의 선택은? 

SBS [뉴스토리]는 남들이 마다하는 해녀의 길을 딸에게 권유해
모녀 해녀로 살아가고 있는 63살 박숙희 씨, 32살 고려진 씨 모녀를 통해 
제주해녀들의 도전적인 삶과 그들이 갖고 있는 공동체 문화와 배려 등을 
영상에 담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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