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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회 SBS 뉴스토리

섬이 기다린다 - ‘권 씨의 만물 트럭’

방송일 2016.04.16 (토)
섬이 기다린다 
- ‘권 씨의 만물 트럭’

인천항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125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섬 승봉도. 

대부분 자식을 뭍으로 떠나보낸 노인들만 남아 적막한 이곳이 갑작스레 활기를 띤다. 바로 만물트럭 장수 권병도(60) 씨가 섬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19년째 섬들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고 있는 권 씨. 그의 트럭에 실린 물건은 약 300여 가지! 웬만한 슈퍼보다 종류도 다양해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만물 슈퍼마켓’이다. 특히 섬에서 구하기 힘든 채소와 생선 등을 팔기 때문에 섬사람들은 만물트럭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권 씨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은 아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고, 장애가 있는 할머니를 대신해 집안 소일거리를 돕거나 무거운 짐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육순의 나이에 홀로 육지와 섬을 오가며, 엄청난 양의 물건을 운반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는데...그는 어째서 육지에서의 편한 장사를 마다하고, 큰 이윤도 나지 않는 섬 방문 판매를 놓지 못하는 것일까? 

에서는 섬을 돌며 만물 트럭을 운영하는 권 씨의 일상과 이웃을 챙기며 살아가는 섬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함께 들여다보았다. 

‘도로 위의 분노’..
- 그들은 왜 폭주하는가?


갑자기 끼어들었다고, 경적을 울렸다고 갖가지 핑계로
도로 위에서 보복을 서슴지 않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평소 멀쩡한 사람들도 왜 운전대만 잡으면
‘도로 위 난폭자’로 돌변하는 것일까?


운전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의 40.6%가 보복운전을 당해봤고,
14.3%가 보복운전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든지 보복운전의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지난 3월, 김제시 어느 한 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던 덤프트럭 기사 윤황호 씨.
그는 이날 사고로 인해 실명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과실은 0%.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두 운전자로 인해
왜, 윤 씨는 이토록 고통받아야 하는 것일까?


SBS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아찔한 보복운전의 천태만상을 취재하고, 어떻게 하면 보복 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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