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SBS 뉴스토리
고령 운전자 230만 시대, 운전 졸업 언제 하시겠습니까?
방송일 2016.07.09 (토)
고령 운전자 230만 시대, 운전 졸업 언제 하시겠습니까? 현재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 1위이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11년 145만 명에서 지난해 230만 명으로 급증했다. 그 결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도 급격히 늘어 최근 4년간 무려 70%나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 사고. 국민안전처는 7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운전적성검사를 강화하고 면허증 갱신주기를 3년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긴장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택시업계. 택시 운전 경력 36년 차, 김문태(70) 씨는 휴일이면 언제나 산에 오르는데, 이유가 뭘까? “택시 운전을 안전하게 잘하려면 순발력이나 시력이 좋아야 해요. 그러니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운동을 다니는 거죠” - 김문태(70) 씨 24년 차 모범 운전사 조남총(71) 씨. 여전히 운전대를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뭘까? “자식들한테 손 벌릴 수는 없잖아요. 나오면 용돈이라도 벌고 두 식구는 살 수 있지 않습니까?“ - 조남총(71) 씨 ‘초고령 국가’인 이웃 나라 일본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늘어나자, 고령자 운전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며, 75세 이상의 운전자에게는 치매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230만 시대, 고령 운전자의 상황과 안전대책을 에서 집중 취재했다. 대륙을 달린다! 치킨 삼총사 ‘2016년, 여자 셋이 모여 중국 사업 진출의 장벽을 깨다!’ 한류가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는 지금. 중국에는 SBS 드라마 의 영향으로 이색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치맥’ 열풍! 그 열풍을 타고 중국 현지에서 ‘치맥 한류’를 직접 전파하고 있는 여자 삼총사가 있다. 친한 친구 사이인 이들은 몇 년 전 함께 여행한 중국 산둥 성 영성시에 반해 정착을 결심했다고. 그 이후 열정 하나만을 밑천 삼아 ‘치맥’의 주인공인 치킨으로 무모해 보이는 중국 사업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컴퓨터를 전공한 삼총사의 첫째 노진선(41) 씨를 중심으로 둘째 채은영(40) 씨는 가게의 홀을 관리하고, 막내 최영은(37) 씨는 주방을 맡아 열심히 가게를 꾸려나가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중국어를 배운 적도 없고, 한국에서 요식업과 관계없는 일을 했다고 하는데. 대체 이들은 무슨 이유로 중국까지 가서 치킨 가게를 오픈하게 된 것일까? 낯선 타국에서 처음 해보는 사업을 하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본인들만의 노하우와 요리 솜씨로 무장한 음식들이 입소문을 타 매달 1500만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현지의 외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에서는 중국 산둥 성 영성시에서 치킨 가게를 운영하며 한국의 치맥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여자 3인방의 이야기와 함께 중국의 ‘치맥’ 열풍과 특성에 대해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