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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회 SBS 뉴스토리

소녀 골퍼들의 ‘파이팅!’ - “2020년 금메달은 우리가

방송일 2016.07.30 (토)
소녀 골퍼들의 ‘파이팅!’
- “2020년 금메달은 우리가” 

온 나라가 외환 위기로 신음하던 1998년 7월.
박세리 선수는 해저드 쪽에 떨어진 공을 치기 위해 양말을 벗어 던졌다. 
그녀의 ‘맨발 투혼’은 IMF로 절망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골프가 부활한다.  
박인비· 전인지· 양희영· 김세영
네 명의 태극낭자들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데,
아예 메달 싹쓸이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녀들이 리우로 떠난 사이, ‘세계 1등’을 꿈꾸며 
혹독한 훈련에 매진 중인 소녀 골퍼들도 있다. 

“언니들! 금메달 꼭 따오세요 파이팅!”     

지난 1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열린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어린 선수답지 않은 진지함으로 한 홀, 한 홀 경기를 이끄는 두 소녀.
바로 이주연(14), 이예원(14)이다. 
둘은 7살, 고사리손으로 맨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그렇게 7년 동안 고된 훈련을 묵묵히 버텨내며, 지켜온 것은 그들의 우정.
지금은 서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가 되었다. 
한창 연예인을 좋아하며, 친구들과 나가 놀고 싶어 할 나이지만, 
주연과 예원에게는 이뤄내야 할 꿈이 있다. 

“세계 랭킹 1등이요” 
“2020년 올림픽에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대형 연예 기획사들도 골프 산업에 뛰어들 정도로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스포테인먼트의 탄생! 
엑소, 소녀시대, 빅뱅 등의 한류 스타를 키워낸, 
연예 기획사 SM과 YG가 골프 사업에 뛰어든 속내는 무엇일까?

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미리 도전장을 내민
당돌한 골프 소녀들을 만나본다. 


꿀 부자(父子)의 달콤한 인생
 
‘꿀.생(生).꿀.사(死)’ 꿀에 살고 꿀에 죽는다!

꽃이 피는 경로를 따라 서울 성북구의 삼각산, 강원도 철원의 명성산, 
경기도 일대를 꿀벌과 함께 이동하며 양봉을 하는 ‘허니 패밀리’가 있다.    

이들은 40여 년간 벌과 동고동락하며 양봉업에 종사한 아버지 원익진(60) 씨, 
남편의 일을 묵묵히 도와주는 아내 이채영(53) 씨, 양봉 경력 1년의 ‘초보 일벌’ 아들 원강효(27) 씨다.

이 가족이 처음부터 ‘허니 패밀리’였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어깨너머로 양봉을 배웠던 아들 강효 씨. 전공을 살려 디자인 회사에 다니다
아버지를 도우려 꿈을 접고, 가업을 잇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젊은 강효 씨가 원래 전공도 아닌 전통 양봉의 길로 들어선 이유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숨어있다는데... 

이들이 꿀을 따는 시기는 1년 중에 3개월 남짓이지만, 나머지 계절에도 쉴 틈이 없다.  
가족이 모두 모여 꿀을 따고 나면 아버지는 나중에 쓸 벌을 키우고, 아들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직접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제일 힘든 것은 이동식 양봉을 하기 위해 트럭 8개 분량의 꿀통을 옮길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체력적인 고통이 크지만, 꿀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힘이 솟구친다.

이처럼 이 가족은 꿀벌에 대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특히, 아내 이채영 씨는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14년 한국 여성 최초로 맨몸에 35만 마리의 꿀벌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다. 
온몸 던져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꿀벌의 중요성은 과연 무엇일까?

에서는 꿀벌을 지키는 것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란 일념 하나로 30년 가까이 전통 양봉을 해 온 가족의 달콤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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