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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회 SBS 뉴스토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한진해운 - 한국 해운업의 위기

방송일 2016.10.01 (토)
돌아와요 부산항에 한진해운 - 한국 해운업의 위기

대한민국 수출의 출발이 무너지고 있다.

국내 1위, 전 세계 7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진해운의 모항인 부산항을 기준으로 한진해운 관련 종사자 수는 4만 5천여 명. 

한진해운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협력업체들은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

20년간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수리를 맡고 있는 한 회사는 
한진 화물이 사라져 추석 직전 직원의 일부를 해고했다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일러 기사들은 
약 30%정도 일거리가 줄었다고 말한다

한진해운 사태로 부산항 협력업체 뿐 아니라 
한진해운의 화주인 국내 중소업체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한진해운을 이용해 미국 등지에 수산물을 수출해오던 한 양식업체는
최근 미국으로 수출한 활어 4톤을 전량 폐기했다

LA 롱비치 항에서 압류를 우려한 한진해운 선박이 14일 동안 
접안하지 못하는 바람에 신선 기한을 넘기면서 벌어진 일이다 

항구에 입항하지 못하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한진해운 선박들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격랑에 휩싸인 한국 해운 산업과
고스란히 고통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근로자들 사연을 에서 취재했다


거리의 부부 악사, 그들은 왜?


“서울대 음대 졸업했지만 거리공연이 훨씬 좋아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수레를 끌고 전국을 다니며 거리 공연을 하는 부부 악사가 있다.
30대 중반의 연리목 씨(35)와 남편 이정훈 씨(41)다.

변사 같은 목소리와 아코디언 연주. 
이들의 공연은 마치 7,80년대를 연상케 한다.

한국에선 초기 단계인 거리 공연을 시작한 지 4년 째, 
이들은 왜 이런 삶을 선택했을까?

꼭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게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연리목 씨.
올해 초 아이들을 위해 귀촌을 선택해 강화도에서 살고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 참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2년 전엔 세월호 추모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고
삼성 백혈병 소송을 그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가족 극단을 만들어 힘든 사람에게 손 내미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악사 부부

이번 뉴스토리에서는
전국을 다니며 거리공연을 하는 이들 부부의 삶과 꿈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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