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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SBS 뉴스토리

명태를 살린 사람들

방송일 2016.11.05 (토)
명태를 살린 사람들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동태, 북어, 황태, 코다리, 노가리까지 가지각색 이름으로 불리며 한 해 평균 25만 톤이 소비되는
‘국민 생선’ 명태.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수온 상승 등으로 명태는 80년대 이휴 국내 바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 우리가 먹는 명태는 전부 수입에 의존 하는 상태.

이에 해양수산부는 ‘씨 마른 명태’를 되살리기 위해 2014년 2월 ‘국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그리고 2년 8개월 뒤인 2016년 10월 10일 마침내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완전 양식이란 인공적으로 만든 수정란에서 부화한 치어가 1세대 어미가 돼
다시 알을 낳아 2세대 치어를 만드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2세대 수정란 14만 개 중 
부화 한 4만 마리가 0.7cm 이상 자라며 국산 명태 부활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이 성공 신화의 주역은 바로 강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의 연구진들.
프로젝트 전반을 이끈 변순규 씨(54), 명태 사료 개발을 담당한 이해영 씨(54) 등 수많은 연구원이 
휴일도 반납한 명태 연구에 매진한 결과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또 연구팀은 자연에서 3년 걸리는 명태의 산란 시기를 1년 8개월로 앞당기는 기술력도 선보였는데.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자연산 어미 명태를 구하는 것부터
명태가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내기 까지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



명태 완전양식은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지만, 연구팀은 이번에 확보한 
명태 양식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 바로 명태 치어를 대량 생산 양식하여
바다에 방류해 국내산 명태를 다시 우리 밥상에 올리는 것이라는데... 
과연 집 나간 명태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에서는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을 성공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에 관한 뒷이야기와  
명태 양식 산업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新 다이어트 비법? 
- ‘고지방 다이어트’ 허와 실 




최근, 지방 위주의 식단에 탄수화물은 극도로 줄이는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화제다.
효과를 봤다는 경험담이 SNS에 속속 올라오자
설마 했던 사람들마저 동조하는 상황!



 
이러한 상황 탓인지 일부 마트에서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쌀 매출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고,
그동안 살찔까 싶어 잘 먹지 않던 
버터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버터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비만학회 등 5개 전문의 학회는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단기간으로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간 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혈관 내 지방이 쌓여
고지혈증과 심혈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만으로 
15kg을 감량한 전문의 이영훈 씨는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는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저는 버터를 많이 먹지 않고, 기름을 많이 먹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저지방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거지 
 지방의 함량을 너무 많이 올려서 지방만 섭취하는 건 
 또 다른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안과 전문의 이영훈 


SBS에서는 ‘효과가 있다, 없다.’
‘건강을 해친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오해와 진실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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