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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SBS 뉴스토리

맛 집 살생부 ‘미슐랭’,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방송일 2016.11.19 (토)
맛 집 살생부 ‘미슐랭’,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지난 7일, 
신라호텔에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세계 최고 권위의 맛 집 리스트, 
‘미슐랭 가이드 서울’이 첫 발표되는 순간이었다.


  흑돼지 오골계는 들어봤어도, 
흑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게 우리 토종 한우라면...
제주 특산 흑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그 잃어버린 역사를 맛의 세계로 부활시키겠다며 나선 남자들이 있다.

  ‘미슐랭 원 스타’를 받은 서울 강남의 소고기 구이 집 ‘보름쇠’.
‘바람+소’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 이색적인 이곳은
‘미슐랭 서울‘의 별점을 받아 그 맛을 인정받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내노라하는 갈빗집, 불고깃집을 제치고  
한국식 쇠고기 전문점으로는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최고점인 ‘미슐랭 쓰리 스타’두 곳 중 하나로 선정된 ‘가온’은 
그야말로 여유 있고 특별한 맛을 찾는 미식가들이 출입할 법한 럭셔리 모던 한식점이다.
두 가지 코스 요리가 제공되는데 사전예약을 받아 저녁에만 손님을 맞는다.  
요리재료는 그때그때 생산되는 가장 좋고 특별하며 신선한 것들을 사용한다.    
6명의 셰프들은 오전 9시부터 오로지 그날 저녁 손님들만을 위한 상차림을 준비한다.
방송 촬영을 위한 별도의 상차림마저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게 그들의 철학이다.
요리를 담을 그릇도 우리 전통의 자기와 놋그릇을 사용하고, 
최고의 전통 밥상을 위해 이에 걸맞은 전통방식의 술도 개발했다.        

  오는 19일 방송될 [SBS뉴스토리]는
‘미슐랭 가이드 서울’ 24개 스타 레스토랑 선정에 따른 의미와 파장,
이들 맛 집의 비결과 과제 등을 집중 취재했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 그 심리학적 분석 


국민이 맡긴 나라,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누구인가?
- 통째로 흔들린 대의민주주의

헌법 제1장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현재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으로부터 나온 권력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특정인들의 배를 불리고 국정을 쥐락펴락하는데 쓰였다.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며 소중한 한 표를 던진 5천만 국민들. 믿고 맡긴 나라가 한사람의 손에 좌지우지 됐다는 소식에 민심은 들끓고 있다.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 그 위에 있던 한사람 최순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최씨 일가-박근혜, 검증 실패한 대한민국!
유신시절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며 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근혜는 1997년도에 국회의원직으로 정계 입문, 2012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은 여기까지.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항상 최씨 일가가 함께였다. 40년 가까이 이어진 그들의 긴밀한 관계, 우리가 놓쳤던 것은 무엇일까?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그 심리학적 분석
거세지는 민심을 잠재우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박 대통령. 하지만 국민들은 그녀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진심을 느낄 수 없었다. 대통령이 눈물을 보인 두 번째 담화가 끝나고도 그들을 둘러싼 여러 의문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두 번의 사과에서 읽을 수 있는 박대통령의 현재 심리는 어떤 상태일까? 도통 납득할 수 없는 현 사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본다.

전국 방방곡곡 멀리서부터 버스를 빌려 올라온 사람들.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부터 유모차를 밀고나온 엄마들까지, 지난 주말 광화문에는 분노로 가득한 100만 촛불이 모였다. 주말 귀한 시간을 내어 길거리로 모인 사람들이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청와대까지 닿기 바라며 목이 터져라 외쳤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SBS 에서 직접 들어보았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과연 그 희망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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