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회 SBS 뉴스토리
2017 집값 대전망 - 집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방송일 2017.01.07 (토)
2017 집값 대전망 - 집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2016년 부동산 시장은 한마디로 ‘천정부지’ 집값 바로 그것이었다. 저금리와 대출 규제 완화로 빚을 내서 집을 사는 사람도 폭증했고 이에 따라 재건축과 신규분양시장 또한 크게 들썩였다. 이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고 연이어‘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움츠러들었고, 거래량은 급감했다. 그 결과, 50% 할인가로 매매되는 미분양 아파트가 생기는가 하면, 서울 전세 값은 2년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과연 2017년의 집값은 어떻게 될까. 결혼하며 대출 받아 집을 샀지만 아이가 생겨 처가 근처로 이사를 했다는 이 씨. 대출 받아서 산 집은 전세를 주고 현재 집은 전세로 이사한 상황이다.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집값 폭락에 대한 불안감에 그는 집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지, 팔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상승하는 금리와 온탕, 냉탕을 오가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이 부동산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킨 가운데, 전문가들도 집값 대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15% 폭락을 주장하는 측과 폭락은 없다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 올해 집값, 유지될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 이번 주 에서는 2017년 집값을 전망해본다. 2017 일출.. 서민들이 꿈꾸는 세상 2017년 올해도 해는 어김없이 떠올랐다. 지난해 개통한 고속철 SRT에서 맞은 새해 첫 태양은 뿌연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혼돈을 끝내가는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아직 동 트기 전, 캄캄한 산길을 사람들이 오른다. 희망의 상징인 일출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사진에 담긴 일출 장면은 SNS를 통해, 전시회를 통해 희귀 난치병 환우들에게 전달된다. 동해 일출, 그것도 푸른 바다를 가르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장관이다. 하지만 한겨울 새벽 항구는 을씨년스럽다. 그래도 어민들의 하루는 이미 미명부터 시작됐다. 누군가는 장터에서 , 누군가는 바다에서... 엄동설한 꼭두새벽부터 그렇게 서민들의 새해는 시작됐다. 생계를 위해 분주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새해가 됐다고 팍팍한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더욱이 대통령 탄핵소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걱정과 분노로 가득 차있다. 새해 첫 는 누구보다 일찍 여명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서민들의 일상을 담고 이들의 입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