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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회 SBS 뉴스토리

열정으로 도전! 인생 2막

방송일 2017.08.05 (토)
열정으로 도전! 인생 2막


일을 더 하고 싶지만,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청년실업까지 심각해,
일자리 구하기도 눈치가 보이는 게
시니어 세대의 현주소다.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한상철 씨는 올해 91살이다.
나이만큼 더 놀라운 건 현업을 지키고 있는 보험 설계사라는 사실이다.
한 씨는 최고령 보험 설계사일 뿐만 아니라
18년 연속 영업실적 상위 1%에 드는 우수 직원이기도 하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그야말로 백세시대를 뛰고 있는 한 씨.
그의 정년은 언제쯤일까?


칠순의 김은 씨는 어린이집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 동화책’ 선생님이다.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이 일을 한 지 5년째.
전업주부였지만,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도전한 일이다.
김 씨는 ‘머리맡 동화책’ 활동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즐거워한다.


6학년 2반(62세)이라고 말하는 이승근 씨는 은퇴한 후에 재취업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현재 이 씨가 다니는 회사는 IT업체로, 특이한 점은 55세 이상의 시니어들만 채용했다.
이곳은 근무형태 자체가 시니어 맞춤형이다.
2교대로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 수시로 몸을 푸는 체조 시간도 있다.


100세 시대에 걸맞게 인생의 후반전을 열정으로 맞는 시니어들을 가 만나봤다.





천혜의 자연 경관들이 섬을 가득 채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도. 
제주도는 중국인 80% 정도가 ‘제주에 가보는 것이 평생 꿈’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서는 내국인 관광객을 찾아보는 것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인 유커(遊客)를 찾는 것이 더 쉬웠을 정도. 
하지만, 사드 배치 영향으로 유커의 발길은 뚝 끊겼고 
제주도의 지역 경제까지도 휘청이고 있다. 


영주 10경 중 으뜸인 성산의 일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수려한 경관지이다.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지만, 유커도 제주에 오면 꼭 들른다는 명소이다.


	“여기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요. 다시 와서 자세히 보며 여행하고 싶어요”
							- 중국 여행객 장호우


하지만, 지난 해 7월 사드배치 결정이 난 후, 서서히 유커의 발길이 줄더니 
이제는 개별여행을 온 중국 관광객만 간간히 눈에 띌 뿐이다. 
수시로 유커를 실어 날랐던 대형 버스도 자취를 감추었고, 
눈 깜짝할 새 동이 났던 냉장고속 얼음물은 이제 하루에 수십 병 팔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유커가 빠진 틈을 타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제주를 찾은 올해 누적관광객수는 833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6만명에 비해 43만명이 줄은 수치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오히려 66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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