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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회 SBS 뉴스토리

벼랑 끝 한국 GM, 운명의 시계는?

방송일 2018.03.03 (토)
  

지난달 13일 한국 GM은 국내에 있는 군산공장을 올해 5월에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GM은 최근 4년간 누적 영업 손실이 3조 원에 이르렀고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으로 인해 군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2000여명은 
전환 근무 없이 전원 희망퇴직 대상이 되었다. 
부품협력업체에서 일하는 직원 수까지 포함하면 1만 2000명이다. 
총 1만 2000명이 졸지에 실직자가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해 5000여명이 이미 실직을 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GM 공장까지 폐쇄 결정이 나자 군산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군산 공장 폐쇄로 인해 막막한 것은 공장 근로자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떠나며 군산지역 상권이 피폐해진 것이다. 
점심시간 북적여야하는 인근 식당가는 썰렁하기만 하다. 

지난달 20일 베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부평과 창원 공장에 신차 두 종류를 생산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수를 안 하는 조건으로 우리정부에 1조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 손실이 클 경우 그것 또한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군산은 이대로 몰락하게 되는 것인가

이번 뉴스토리에서는 한국 GM이 왜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는지,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인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지난해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양도세 중과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나온 부동산대책에도 
강남 부동산시장은 과열 양상이 계속됐다.
정책이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것인가.

아니 강남 집값을 잡기는커녕
집값 오름세는 되레 강북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강을 사이로 이른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를 마주하고 있는 
강북의 마포·용산·성동 등 일부 지역은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며 
강남 못지않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마용성’ 등 강북 일부 지역은 이달 초에도 0.89%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해 
강남 3구의 0.59%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강남과 인접한 신도시인 위례(1.32%)와 분당(0.66%) 역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잇단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진정되기는커녕
강남에서 강북으로, 또 신도시로 되레 확산하는 건 아닐까. 
특히 강남 인접 지역으로의 집값 상승세 확산은 제한적이고 특징적 모습을 보인다는데... 
그렇다면 이런 확산세는 어디로 또 얼마나 더 계속될까.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은 정녕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걸까. 


이번 주 는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확산하는 서울 부동산시장의 특징과 향후 집값 전망,
정부 부동산대책의 실효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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