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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회 SBS 뉴스토리

자영업자 수난시대

방송일 2018.04.07 (토)

서울 여의도에서 치킨 집을 운영하고 있는 장일 씨는 
지난 2016년 7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을 투자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

손님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본사의 재료비와 임대료를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한다.
사모님과 함께 일을 하며 인건비 절약을 위해서 배달도 직접 한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인건비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 하는 그는
시급 만 원은 줘야 아르바이트생을 겨우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사장 박지호 씨
대기업에 다니면서 늘 은퇴 후의 삶을 걱정했던 그 역시,
45살에 조기 퇴직하여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가게 계약기간 5년이 끝나고, 건물주가 가게를 비워 달라고 한 상태
박 씨는 여기서 더 하고 싶지만 현행법적으로 건물주가 비워 달라면 비워 줄 수밖에 없는 상태
박 씨는 차라리 회사 다닐 때가 더 좋았다며 자영업에 뛰어 든 것을 후회하고 있다.

3월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68만2천 명
자영업자의 비중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상황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에 의한 과당 경쟁 등으로 
생존율은 20.1%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세 달째 시행되고 있는 최저임금의 직격탄을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떠 앉고 있는 실정

최근 통계청의 고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영세 자영업이 몰려있는 분야에서 1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은퇴 후, 나 홀로 자영업에 뛰어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속사정과 
몰락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태와 대안을 가 취재했다. 


  


 북한의 핵 실험과 미국의 강경기조로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평창 동계 올림픽 후 갑작스러운 국면의 전환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발표됐다.


 오는 27일 남측 평화의 집에서 이루어지는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5월에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대화의 국면이 열린 것이다.

 이 대화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남북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2년 전 마른하늘 날벼락처럼 폐쇄된 개성공단에서
속절없이 철수하게 된 기업가들과,


 세월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기 전에
휴전선 너머 이북에 두고 온 가족을 다시 보러 가야하는
고령의 1세대 이산가족들이 바로 그들이다.

 [SBS 뉴스토리는] 빠른 시일 내
남북간 신뢰의 장이 열리길 간절히 기원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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