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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회 SBS 뉴스토리

공포의 암 마을, 끝나지 않은 고통

방송일 2018.08.18 (토)
  

지난 2001년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시골 마을에 한 비료 공장이 들어섰다.
그리고 지금까지 마을 주민 
80여 명 가운데 25명이 암에 걸려 세상을 뜨거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무병장수 마을로 유명하다는 이 마을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비료 공장이 들어선 직후 
마을엔 악취가 진동했다고 한다.
공장 굴뚝에선 사시사철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지난 2009년엔 공장 인근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일도 벌어졌다.

2016년 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민관협의체가 주체가 돼 일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하수, 마을 토양, 공장 등지에서
모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그렇지만 공장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결과는 내지 못했다.

공장은 그렇게 17년간 가동되다가
지난 2017년 4월 ‘폐쇄 명령’이란 
시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공장 굴뚝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나섰다. 
장점 마을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달,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중간 결과를 보고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공장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환경부의
역학조사 방법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이 바라는 대로
명확한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까.

조용한 마을에 들이닥친 암,
그로 인해 십여 년간 고통 받고 있는
장점 마을 현장을 에서 집중 취재했다.

  

1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급증하는 온열질환자들.
그러나 불볕더위를 힘들게 견뎌내는 국민들은
전기요금 폭탄이 두렵다.
이에 정부는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선포하고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7, 8월 두 달간의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
그러나 사실상 차감되는 전기요금은 각 가구당 많아야 2만 원대로,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력사용량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용과 일반용을 제외하고,
13%에 불과한 주택용 전기요금에만
누진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1만 가구가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걸었고,
7만 명가량이 누진제 폐지를 위한 청원에 동의를 표했다.
국회에는 누진제 폐지 법안까지 발의 된 상태이다.

최고기온이 40도가 넘어서는 살인적인 더위가 지속되는 이상,
이제 냉방은 전기절약의 대상이 아니다.
냉방기기 가동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게 된 현실을
이번 주 에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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