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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회 SBS 뉴스토리

필리핀 현지르포 ‘한인피살, 그 후’

방송일 2018.09.15 (토)

지난달 26일 필리핀 세부에서 
한 20대 한인 남성이 현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올해 들어 세부에서 일어난 두 번째 한인피살 사건이다.
사건 발생 17일째인 지난 12일 밤. 
필리핀 경찰이 현지인 남성을 피의자로 검거했다. 
그는 왜 한인 남자를 살해한 걸까. 
필리핀 경찰은 치정에 의한 원한 관계를 
유력한 살해 동기로 보고 있다.

최근 6년간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사건은 
모두 42건, 숨진 한인은 46명이다.
이 가운데 범인이 검거된 사건은 20%도 채 안 된다.

지난 2월 세부에서 발생한 현지 교민 피살 사건도
유력한 용의자인 필리핀 남성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피의자가 잡혔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필리핀의 형사재판은 복잡한 요건과 절차로 
몇 년씩 걸려 언제 끝날지 모른다.

재작년 10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한인 남성이 납치 살해당했다.
범인은 금품을 노린 필리핀의 전 현직 경찰들이었다.

피해자의 부인 최경진 씨는 2년째 이 사건의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범인들이 죗값을 받는 걸 두 눈으로 지켜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녀도 점차 지쳐가고 있다.
재판은 아직 초기 단계. 
1심 선고가 내려지기까진 최소 5년은 더 걸릴 것 같다는 게 
수사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씨의 힘겨운 싸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범인들은 과연 제대로 처벌받을까?

 최근 발생한 필리핀 교민 피살 사건을 추적해보고
그 실태를 조명해 본다.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한 달 동안 함께 지냈다.
충북 충주와 진천에서...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지난 2일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카누 용선, 여자농구, 조정 등 3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이루어졌다.
 
경기 결과도 좋아 
카누 용선에서 금 1, 동 2, 여자 농구 은메달을 획득하며
남북단일팀의 가능성을 더욱 밝게 했다.
 
남북단일팀은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뒤
같은 해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뒤 27년간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전격 구성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모두 4번의 남북단일팀이 만들어졌다.  

분단의 세월만큼이나 서로 다른 스포츠용어 등 이질성,
하지만 한 민족 한 동포로서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되는 동질성,
그들만의 공간과 시간 속에선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SBS뉴스토리는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 스포츠교류의 문제와 방향을 진단하고, 
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완전 남북단일팀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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