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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회 SBS 뉴스토리

‘핵담판’2라운드..그들은?

방송일 2019.03.30 (토)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기대와 예상을 깨고 합의문 도출에 실패하면서
한반도 평화시계는 다시 느린 걸음을 보이고 있다.

비핵화 협상 힘겨루기가 
지난해 1라운드를 거쳐 올해 제2라운드로 접어든 형국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엿새 후 
1시간 18분에 걸쳐 기록영화 한 편을 방송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과 함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다뤘는데
회담이 깨진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 두 정상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폐기 수순을 밟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대한 복구 사실이 알려지며
북미관계는 경색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흘 연속 실망이라며 유감 표명을 했고
침묵하던 북한은 지난 15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평양 기자회견으로 맞대응했다. 
최 부상은 미국에 대해 ‘강도 같은’ 태도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시 멈춰선 북미시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공존의 길은 열릴 수 있을까
김정은과 트럼프, 그들이 던질 주사위에서는 어떤 수가 나올까

SBS 뉴스토리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로 다시 고비를 맞은 북미관계를
다각도로 전망·분석해본다.  




“확대된 어장에서 고기들이 많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봄 어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현재 1,614㎢ 규모인 서해 5도(북한과 인접한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어장을 
245㎢를 더 넓히고, 1964년부터 금지됐던 야간조업을 
하루 1시간 (일출 전 30분, 일몰 후 30분) 허용하였다. 
이번 조치로 정부는 10% 정도 어획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평도 어민들이 가장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확장되는 조업 구역이 연평 어장에 가까운 곳이다 보니 
어획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대청도와 백령도 어민들은 
실제 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늘려준 어장은 거리가 너무 멀어 가기도 힘들고
이미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해 어족자원이 크게 준 상태라며
1시간 조업 연장도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연평도는 2010년 포격 사건으로 정기적으로 대피 훈련을 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돼 왔으나 이번 정부에 들어서면서 평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서해 공동어로 합의까지 이뤄지면서 
대피 훈련은 중단됐고 해병의 포격 훈련도 줄어들고 있다. 
또, 1974년 북한 침투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폐쇄됐던 연평도 유인 등대도 최근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서해5도 어민들은 서해에 부는 훈풍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번 2차 북미정삼회담 결렬로 
평화 분위기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SBS뉴스토리가 서해5도 어민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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