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회 SBS 뉴스토리
닥터헬기 동행취재 - ‘시간이 생명’
방송일 2019.06.01 (토)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 지금까지 출동한 횟수는 1196회. 닥터헬기팀은 해뜨기 전에 출근한다. 헬기 운항 시간이 일출부터 일몰까지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평균 출동 횟수는 5일. 인천은 물론 연평도, 덕적도 등 도서 지역까지 운항하며 지난해부턴 서해에서 가장 먼 섬인 백령도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 23일 오전 8시 27분, 자월도에서 급성 뇌졸중 환자가 쓰러졌다는 응급 전화가 걸려왔다. 닥터헬기팀은 신고 접수 4분 만에 출동했다. 2016년부터 닥터헬기를 운항해 올해 3년째를 맞은 충남 단국대 병원. 지난 17일 1000회 비행을 기록했다. 주변에 산업체가 많아 중증환자가 많은 게 특징. 지난 5월 21일 오후 6시 13분, 50대 남자가 작업 도중 하지가 절단됐다는 응급 전화가 걸려왔다. 닥터헬기 운항 규정상 일몰 직전까지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더 다급한 상황. 취재진도 닥터헬기를 타고 구조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재 국내에는 총 6대의 닥터헬기가 운항 중이다. 하지만 닥터헬기 운항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주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헬기 바람과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의 인계점(이착륙장)이 부족한 점도 문제다. 국내에 닥터헬기가 도입된 지 올해로 8년째,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어디까지 와있으며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일까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그 생명 구조 현장을 에서 동행 취재했다. 한국 경제가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전반적인 한국의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으나 스타트업 업계에는 경제 호황기 못지않은 투자가 이어졌다. 벤처캐피탈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자금이 스타트업으로 몰렸고, 정부 지원예산도 절반 가까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제조업에서 스타트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는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최근 창업한 기업 중 기술기반창업기업(스타트업)은 전체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의 개수도 8개나 되는 만큼 한국 산업구조는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스타트업이 침체된 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력하다. 기존 기업의 추가 채용보다 신규 창업 회사의 고용 창출력이 뛰어나고 스타트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러한 흐름에 따라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도 부쩍 늘었다. 대학생들은 스타트업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미 국가 지원 및 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을 받아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청년 스타트업들도 많다. 과연 한국 스타트업은 미국, 중국의 사례처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이번 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 사례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반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를 점검하고 스타트업이 한국 경제를 일으킬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를 진단해본다.